[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 신협에서 3900만 원을 편취해 베트남 다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 A씨가 사업난으로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26일 대전서부경찰서 브리핑에 따르면 A씨(47)는 훔친 3900만 원 중 1000만 원을 지인 3~4명에게 돌려줬으며, 600만 원은 주식 투자, 400만 원은 생활비 명목으로 가족에게 전달했다.A씨는 현재 파산 상태로 금융기관 채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과거 인테리어, 요식업 등 사업을 운영했으나 코로나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지인들에게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과 세종‧충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을 위해 먹거리‧볼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된 축제가 펼쳐진다.대전 오월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대축제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이벤트 기간을 운영해 오월드 캐릭터들이 입장객을 반겨주며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오월드 캐릭터와 함께’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 마루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 연극 백설공주를 구해줘, 도전 99초 릴레이 미션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버드랜드 일원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준비됐다.국립세종수목원도 추석 연휴 수목원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올 추석 어느 때보다 긴 황금연휴를 맞아 충청권 다양한 명소를 가족‧친구 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떠나기에 좋을 것 같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대체로 맑으나 구름이 많은 날도 있으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명절 내내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과 함께했다면 대전에 있는 휴양림을 산책하며 ‘확찐자’의 길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피톤치드 속 산책하며 건강까지장태산자연휴양림은 대전 서구 장안동에 있으며 대중교통을 활용해 갈 수 있다. 살아있는 화석식물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25일 진행된 행사에는 조강희 병원장, 정현태 상임감사 등 고위 보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임직원행동강령 등에 대한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임직원과 환자, 보호자에게 배부해 청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청렴을 일상에서 생활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환자, 보호자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가 밝은 지도 어느덧 열 달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서 새해를 맞이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빌었던 희망들도 많았을 터. 그 중에선 열매를 맺고 수확한 결실도, 아직 돋지 않은 새싹이 자라나길 고대하는 마음도 공존하리라 짐작된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전면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추석을 앞두고는 어떤 소망을 품었을지 각 연령대별 이야기를 들어봤다.▲ 20대·언어재활사 1급 취득… “아이부터 노인까지 한줄기 희망될 수 있다면”언어재활사로 근무한 지 올해로 4년차를 맞은 A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5일과 26일 양일간 ‘환자경험중심 병원’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병동 간호사를 격려하기 위한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대전성모병원 CS팀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강전용 병원장을 비롯 민승희 간호부장 등 간호부 보직자들이 입원병동과 특수‧응급‧수술간호팀을 방문해 근무 중인 교직원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정상 근무에 나서는 간호사들을 위해 간식과 더불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강전용 병원장은 “365일 환자 치료를 위한 최일선에서 존중과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건양대병원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로 전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25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건양대병원에서 배장호 의료원장, 김철중 진료1부장 등이 참석했고, 필립스 김효석 아시아태평양솔루션사업부대표, 박준호 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검체 스캔 시 발생되는 코드를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저장소에 자동 보관되는 첨단 시스템이다.기존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현미경으로 분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경찰청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25일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을 찾아 위문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했다.이날 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시설을 방문,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위문의 시간을 가졌다.이후 대전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개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중앙시장 일원을 직접 둘러보며 각종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추석 명절 치안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정용근 대전경찰청장은 “민족의 대명절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추석 연휴가 5일에서 7일로 늘어나며 명절 기간 이동 인원이 전년 대비 848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교통연구원 2023년 추석 연휴 기간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 총 7일간 총 이동 인원은 4022만 명으로 작년 3174만 명 대비 848만 명 증가(27%↑)할 것으로 조사됐다.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통행량에 따르면 일 평균 531만 대(전년 555만 대 比 4.3% 감소), 오는 29일 추석 당일 최대 627만 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귀성 출발은 추석 전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의 일환으로 25일‘2023 선화보틀 AGAIN’2차 협약식을 진행했다.‘2023 선화보틀 AGAIN’은 ‘선화보틀 프로젝트’의 확장판으로 대전 원도심에서 영업 중인 카페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에게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다회용 공용컵 ‘선화보틀’을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목적으로 한다.지난 6월 20일 1차 협약을 맺은 28개의 기관과 카페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선화보틀 프로젝트를 이어 나갔다. 선화보틀의
[충남일보 이잎새·보령=임영한 기자] “코로나도 길었지만 이 정도로 어렵진 않았지.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생선을 먹으면 안 된단 소문들이 꼬부랑 할머니부터 아기들한테까지 다 퍼지니…”일본 오염수가 방류된 지 근 한 달을 맞은 22일, 충남 보령 대천항 수산시장에서 ‘A수산’을 운영하는 김모(66) 씨는 최근 수산업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전 11시 시장은 가을철 제철인 꽃게나 대하를 찾는 손님들이 종종 가게 앞으로 몰리긴 했으나 한산한 모습이었다.당장 가게를 찾는 손님이 없더라도 상인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 서구 관저동 신협에서 3900만 원을 편취해 베트남 다낭으로 도주한 4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25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이 지난 23일 특수강도·절도 혐의를 받는 A씨(47)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특히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돈 일부는 빚을 갚았다“며 ”1300만 원을 환전해 베트남으로 도피 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현금 사용처와 범행 동기 등 확인하고 있다.앞서 A씨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행복배달후원회가 주최한 ‘추석맞이 희망 바자회’가 지난 24일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장기화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 지역의 인근 주민들과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세트, 지역특산물판매 및 중고마켓, 각종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설재영 서구의원,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강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육군 부사관이 시민과 경찰의 합동 추적에 붙잡혔다.25일 대전유성경철서 따르면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음주운전 혐의로 30대 중반 대전 자운대 소속 부사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8일 새벽 1시경 “유성IC 삼거리에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조치없이 달아나는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이어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도주 차량을 추적했으며, A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멈추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또 A씨는 2Km가량 위험천만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보훈청은 25일 한국수자원공사 채용 대비 ‘취업든든 국가유공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대전보훈청 5층 신채호 홀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채용대비 ‘성공 면접 준비하기’ 주제로 진행했다.특히 면접대비 맞춤형 코칭을 통해 기업체에 적합한 인재상으로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또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보훈청 직업상담사의 보훈 취업지원제도 안내, 기출문제 실습, 외부 전문강사의 한국수자원공사 기업분석, 스피치 실습, 모의 면접, 피드백 등으로 구성했다.대전보훈청 관계자는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올해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 점검 결과 1800여 건의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여름방학 기간인 지난 7월 17일~8월 1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경찰관서, 민간단체(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와 해수욕장, 야영장, 관광지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실시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단속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이번 점검은 청소년유해업소뿐 아니라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유해표시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전반에 대해 단속이 이뤄졌다.이를 통해 1802건의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를 단속하고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지인 추천 프로모션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앱에 등록해 충전 후 실물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온누리상품권이다.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앱 이용자가 아직 앱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지인에게 앱 내에서 1000원 이상의 ‘선물하기’를 하고 선물수령 문자를 받은 지인이 앱 회원가입을 시작한 같은 날 정해진 절차를 모두 완료하면 추천인과 지인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 대구·경북·경남지역교인협의회는 24일 대구에서 회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명석 목사에 대한 ‘공정재판’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집회는 지난 17일 광주 3000명 집회에 이은 14번째 집회로 대구에서 진행됐다.특히 회원들은 “지난 21일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서 ‘가짜뉴스’ 피해를 언급한 것이 떠오른다”며 “정 목사에 대한 방송 조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집회 단상에 선 교인협의회 관계자는 “고소인이 녹취한 아이폰을 팔아버렸다는 황당한 변명을 하고 있고, 경찰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남들과 똑같은 꽃이 아닌 조금이라도 다른, 더 예쁜 꽃을 올리려고 여기 오기 전에 인터넷도 찾아보고 시장도 가서 둘러보고 고심해서 사 옵니다”추석 명절을 나흘 앞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조상님께 드릴 꽃과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싸 온 보따리에서 이것저것 끊임없이 나온다.이른 아침부터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상을 정갈하게 차린 후 성묘객들은 정성스레 술을 올리고 절을 하거나 기도하는 모습이다. 또 이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한껏 여유 있는 표정으로 오랜만에 뵙는 조상님 앞에서 웃고 떠들며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수술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는 ‘의료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앞으로는 전신마취나 수면마취 등으로 환자가 상황을 인지‧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의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 정부는 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에 대해서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이에 따라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의 장은 거부 사유(응급수술, 위험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