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법무법인 ‘로 트러스트’가 대전사무소를 개업하며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을 지낸 권현유(52·사법연수원 34기) 전 대전지검 부장검사를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충남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권 변호사는 지난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5년 제34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2005년 전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국민권익위원회 법률보좌관,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권현유 대표변호사는 “이번에 법무법인 로 트러스트에서 대표변호사로 새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57) 무소속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은 4일 강제추행치상, 직권남용권리방해행사, 명예훼손 등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박 의원은 2021년 12월 보좌관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A씨가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자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한 혐의도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지역구 관계자들 앞에서 성폭력 사건에 대해 말했는데, 검찰은 이 역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봤다.다만 A씨를 면직시키려고 사직서를 위조해 국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제78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민선 6기 대전시정을 이끈 권선택 전 시장이 광복절 특사에 포함될지에 대해 지역 정가는 물론 대전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여러 차례 특별사면(특사) 대상서 제외됐던 만큼 이번 광복절 만큼은 충청권의 비중있는 중견 정치인으로 명예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지역의 기대는 인근 충북 인사들에 대한 사면복권 사례 등과 견주어봐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한 이유다.지난 2018년 5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이 확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이두봉 인천지검장(58·사법연수원 25기)이 대전고검장으로 승진하고, 특수통이자 역시 윤사단으로 분류되는 이진동(28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대전지검장에 승진 배치됐다.법무부는 22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과 전보 인사발령을 오는 27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이두봉 대전고검장은 강원도 양양군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해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장관 취임후 첫 야당을 예방한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로부터 핀잔을 받았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취임후 당을 예방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당적을 가진 사람이 법무장관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쓴소리를 냈다. 앞서 7일 법무부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측근 라인을 요직에 유임하는 '대검검사급 인사'를 발표한 것에 대한 항의로 풀이된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 장관이 예방한 자리에서"법원 판사를 거친 박범계 의원이 검찰의 조금 다른 문화와 풍토를 바꾸는 데 많은 도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술 접대 로비' 의혹이 불거진 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과 가족·측근 비위 의혹 수사지휘를 하지 말라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정면 비판했다.윤석열 총장은 22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의견을 낼 필요가 있을 때 검찰총장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지 특정 사건에서 지휘를 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부터 제명된 양정숙 당선인이 시민당을 상대로 제명결의 무효소송을 제기했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이달 8일 시민당의 제명 결정이 무효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양 당선인은 올해 4·15 총선에서 본인의 재산을 4년 전 총선 때보다 43억원 늘어난 92억원으로 신고했다.그러나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동산실명제를 위반하고 명의신탁 등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족의 명의로 서울 용산의 오피스텔을 매입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