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981 일원)에 1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시는 남부대로, 천안대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교목류 편백나무 등 9종 782주, 관목류 사철나무 등 9종 1만5470주, 지피류 꽃잔디 등 6종 4만4050본을 식재했다.또한, 겹벚나무 테마 산책로, 편백나무 숲, 계수나무 숲, 생태숲 조성을 통해 시민의 보건 휴양·정서함양 및 체험활동 등에 도시숲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남일보 조서정 기자] 2013년 시와경계로 등단한 이호준 시인이 첫 시집 『티그리스 강에는 샤가 산다』 에 이어 6년만에 두 번째 시집 『사는 거, 그깟』을 도서출판 북인에서 출간했다.이호준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간의 삶의 여정에서 길어 올린 생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불교적 사유가 짙게 녹아 있다. 서정성과 진정성 그리고 깊이와 넓이를 한데 아우르는 것이 이번 시집 『사는거, 그깟』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이호준 시인은 최근 몇년 동안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생철학적 면모를 실천해왔다. 한 예로 최근 몇년 간 작은 절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충남 부여 송간초등학교는 금강 환경·생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백제보 및 금강 수변공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의 식물을 관찰하고, 금강의 하천 탐색 및 하천 정화 활동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쇠뜨기, 산초나무, 국수나무 등을 관찰하고 금강에 살고 있는 물벼룩을 채집·관찰하며 자연과 한껏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다. 또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흙과 미생물로 만든 EM공을 금강에 던지며 하천 정화 활동을 해보고, 장미꽃과 쑥을 이용한 손수건 식물 탁본으로 휴지 대신 손수건을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설)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27일 당진시 학교 밖 청소년 직장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 '당‧학이의 잡(JOB)지(知)사(事)'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학교 밖 청소년 직장 체험 인턴십 프로그램은 당진시와 관내 협력사업장과 협업해 학교 밖 청소년이 일정 기간 직업인들의 직무와 작업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청소년의 직장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 결정을 위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개설됐다.20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5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예산읍 창소근린공원에서 기념식수 및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산군, ㈜보령, 예산군산림조합 소속 직원과 창소2리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에서 무상으로 기부한 느티나무 1주(기념식수), 계수나무 100주, 매실나무 100주, 목련 50주, 복자기나무 100주 등 총 351주를 3000㎡ 면적에 식재했다. 특히,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거름과 물을 주고 지주목을 설치하는 등 공원녹화에 온 힘을 기울였다. 옛 충남방적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올해는 육십 간지 중 마흔 번째 해인 ‘계묘년(癸卯年)’으로, 즉 검은 토끼의 해다.‘계(癸)’는 헤아린다는 ‘헤아릴 규(揆)’에서 파생한 말로 물의 기운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의 기운은 어둠에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려는 성질이 있다. 토끼는 목(木)의 기운을 품고 있는 한자인 ‘묘(卯)’로 표기되며, 2월에 해당한다. 여기에 통상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토끼는 흰색, 갈색의 모색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주학자들은 검은색의 토끼가 갖는 의미가 독특하다고 풀이하기도 한다.‘묘(卯)’가 생년월일시에 포함되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가을만 되면 은행 때문에 괴로워서 살 수가 없어요. 발로 밟기라도 하면 신발 밑창에서 하루 종일 냄새가 난다”인도 위 악취를 풍기는 은행 열매 때문에 대전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은행나무는 대전시의 전체 가로수 중 가장 많은 25%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데는 껍질이 두꺼워 병충해에 강하고 불에 잘 타지 않기 때문이다.또한 은행나무는 가을에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도시미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장점 때문에 전국 곳곳의 지자체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이다.22일 대
공존과 경쟁은 삶의 기본 요소다. 이는 동물, 식물을 가리지 않는다.평화로워만 보이는 식물도 불가피할 땐 갖가지 형태로 경쟁한다. 제한된 자원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싸우되, 한편으론 이를 피하려 다양한 생존 방법을 찾는다. 경쟁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유전 능력을 발전시켜 생존을 이어나간다.이뿐만이 아니다. 자신이 만든 자원을 나누며 다른 종이나 개체와 협력해 공존을 모색하고 더 나은 생존 가능성을 찾아냄으로써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기도 한다. 진정한 승자의 모습이랄까.식물생리학자 김용범 박사가 쓴 과학 교양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가 12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연기면 세종리 일원에는 고려말 충신이자 무신인 임난수(1342~1407)의 사당인 숭모각(세종시 향토문화유산)과 그 앞에 암수 한쌍의 은행나무가 있다.임난수 가문에 전하는 ‘부안 임씨세보(扶安 林氏世譜)’ 목판도(1674년)의 부조사우도(不祧祠宇圖)에는 사당 전면에 상당한 규모의 은행나무 한쌍과 행정(杏亭)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임난수 은행나무에 대한 기록은 다양한 사료에도 등장한다.충청도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중구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은행나무 가로수 암수교체사업을 완료했다.19일 구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보문로 외 21개 주요 노선에 있는 암나무 1121주를 수나무로 전면 교체했다. 활용 가능한 일부 수목은 이식했으며 제거 산물은 펄프·펠릿 등을 생산하는 향토기업인 (주)풍림과 협약해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또 열매 격년결실 등으로 추후 불가피하게 파악하지 못한 소량의 나무에 대해서도 다음해 가로수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교체할 예정이다.박용갑 청장은 “단풍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지난 16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농수산해양위원회 3차 회의에서는 답보상태인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에 위치한 산림자원연구소의 수목원, 박물관, 휴양림 운영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많은 도민이 혜택을 못보는 상황”이라며 “도내 이전 요구를 3년째 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로드맵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은 “도민에게 산림과 임업을 통한 소득을 높이고 산림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은 종천농공단지 및 장항원수농공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이란 식물의 생리적 기능과 잎의 모양 및 숲의 구조적 구성을 통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으로부터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흡착·흡수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하는 숲이다.서천군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억의 예산을 확보, 10억의 국비 지원을 받아 장항원수농공단지 1.15ha면적에 전나무, 계수나무 등 총 2만946주를 식재 하고, 종천농공단지 1.0ha 면적에 편백나무, 때죽나무 등 총8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 중구가 은행나무 낙과로 인한 지역 주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교체‧이식 사업을 올해 모두 마무리한다.20일 구에 따르면 올해 중구 보문로 외 21개 노선에 있는 암나무 1121주를 수나무로 교체하고, 그중 일부는 이식해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는 은행나무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구는 2016년부터 추진한 교체‧이식 사업에 따라 매년 수종변경, 바꿔심기, 열매 털기를 진행하며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노력해왔다.총 사업비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도시숲조성사업, 아름다운가로수길조성사업,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발생하는 악취를 해소하고자 4월부터 도심지 은행나무 암수 교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암수 교체 대상은 아산로, 온천대로, 문화로 등 7개 노선 228그루로 전통시장 근처, 대중교통 승하차장, 횡단보도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지 주변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다.기존의 암나무 자리에 수나무를 식재하고 수목 보호판 교체 및 정비, 보도블록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식재는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파악된 교외 수나무를 옮겨심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통행량이 많은 도심지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은행나무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 보행환경 저해 등 매년 반복되는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내달까지 은행나무 암수교체 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다.은행나무는 아산시를 상징하는 시목이자 공해에 강하고 단풍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열매도 채취할 수 있어 과거 가로수 수종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가을철이면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매년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매년 은행열매 낙과시기에 맞춰 조기 열매채취 사업을 추진해 왔음에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상가나 주택단지 등
[충남일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2월22일부터 25일까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참여자 6명을 모집한다.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재난·재해, 부상,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 또는 소농․ 여성․ 75세 이상 고령․ 장애인 농가 등에 일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모집대상은 만 18세 이상에서 75세 이하 충주시민이다.단, 기초생계급여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접수일 기준 다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2021년 3월 2일부터 6월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올해 대전형 아이돌봄 ‘온돌(온 마을 돌봄)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마을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아이돌봄 정책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다함께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 ‘손·오·공’(선화동, (재)테크노파크 건물 3층)이 지난 6월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현재 마을별 돌봄센터와 프로그램 정보가 한 곳으로 집약·활용될 수 있게 ‘아이돌봄 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되면 돌봄인프라를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현재 돌봄활동가 양성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 중구는 가로변 은행나무 낙과로 인한 악취, 미관 저해 등 생활민원을 해결하고자 대책마련에 나섰다.7일 구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노란 단풍으로 가을을 알리는 나무로 공해에 비교적 강하고 병충해의 피해가 적은 구의 대표적인 가로수다. 그러나 매년 낙과로 인해 발생하는 생활 불편 신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을만 되면 큰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이에 구는 수종갱신과 암나무 바꿔심기 사업을 추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목중로 일원은 중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역사‧문화맞춤가로 조성공사와 연계해 은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지난 6월 태안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조선 수군(水軍)의 명단이 적힌 수군 군적부(軍籍簿)와 한시(漢詩)가 발견된 이후, 수거된 벽지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수군진촌(水軍鎭村)의 역사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한시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한시가 발견된 태안 신진도 고가는 상량문에 적힌 ‘도광(道光) 23년’이라는 명문으로 1843년에 건립됐다. 고가에 거주했던 후손 최인복 씨의 증언에 의하면 가옥은 대청을 중심으로 ‘ㅁ’자형 건물 배치이며 860㎡의 대지에 방 5칸ㆍ광 6칸ㆍ부엌 3칸ㆍ소 외양간 1칸ㆍ말(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