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문학관의 '상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개강과 함께 시민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문학관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을 통해 101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올해 문학 교육 프로그램은 '시조', '시', '아동문학', '스토리텔링' 등 4강좌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보다 1개 강좌가 추가됐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까지 강좌별 12회씩 총 48회 운영된다.먼저 '시조'는 박헌오 초대 대전문학관장(한국시조협회 명예이사장)이 한국 고유의 정형시인 시조(時調)의 작품 분석 및 창작 수업을 진행한다.또 '시'는 김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식민지 도시 경성의 비극을 그린 작품 ‘날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가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대전오페라단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36년 역사의 대전 대표 민간 오페라단인 대전오페라단은 이상의 문학을 K-오페라로 재탄생시키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목표로 '이상의 날개'를 제작했다.이번 작품은 소설가, 수필가, 건축가, 화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지만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문화원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제2회 논산문학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첫날 기념식에서는 나태주 시인이 ‘김관식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김종우 시인, 박용신 수필가가 논산문학상을 수상했고 제1회 김관식 전국 캘리그래피 공모전 대상은 황선아 씨에게 돌아갔다.시상식 이후에는 시 ‘구부러진 길’로 유명한 이준관 시인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참석자들과의 소통에 나서 시인이 된 계기와 본인만의 문학 세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은숙 낭송가가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를 낭독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제41회 충북문학인대회가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도내 문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사)한국문인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고 단양지부가 주관해 1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제28회 충북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권영이 아동문학가와 변정순 수필가가 각각 창작상과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2부 행사에서는 `충북문학` 제30집 출간기념식을 비롯한 강사 초청 문학 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학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3부 행사는 각 시·군지부 경연 한마당, 경품추첨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조규선 전 서산시장(한서대 대우교수,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사진)은15일 한서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서대평생교육원 예술·인문·경영 노블레스 제5기 최고위 과정에서 ‘복(福)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고향생각’에 관한 단상과 요순시대 명군 요왕의 일화로 강의의 문을 연 조 교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리가 공부 하는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 넓고 깊어지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삶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운명은 자신이 만드는 것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23일 시청 상록수홀에서 ‘제7기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해 최종 선발된 총 34명은 당진시에 애정을 가지고 온라인상에 당진의 문화·관광 소개 등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이번에 선정된 서포터즈는 당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 24명과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 1년 동안 지역 축제와 행사의 생생한 현장 취재 내용을 SNS에 올려 당진을 알리게 된다.특히 대학생과 주부, 사진작가, 퇴직교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충남 서산문화원에서 중고제판소리보존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중고제 국악축제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제1회 중고제 국악축제는 고수관, 방만춘, 심정순, 방진관, 심상건, 심화영 등 서산 출신 중고제 명인·명창에 대한 추모제와 함께 헌정 공연으로 구성됐다.20세기 초까지 한반도 대중음악을 대표한 중고제의 꽃을 피운 서산지역은 중고제 명창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며, 서산승무로 그 후손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제1회 중고제국악축제에 앞서 열린 중고제 학술세미나’에서는 전 서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호서대학교는 지난 25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지역 시민을 위한 제2기 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를 개막하고, 첫 특강자로 카이스트 이승섭 교학부총장을 초청했다.디지털 창의 토크콘서트는 카이스트, 호서대, (사)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 시민에게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총 8회에 걸쳐 호서대서 진행된 릴레이 석학 특강이다.이번 강연장에는 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충남과학고 교사와 학생들, 지역정치인, 공무원, 기업인 등 다양한 청중이 강당을 가득 메워 토크콘서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이달 9일부터 진행된다. 시창작입문·시창작심화·소설창작·수필창작반까지 총 4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강좌별 12회차로 운영될 계획이다.손미 시인(시창작입문반), 성은주 시인(시창작심화반), 연용흠 소설가(소설창작반), 박영진 수필가(수필창작반)로 지역에서 전문성 높은 문인들이 교육할 예정이다.특히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집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문학 창작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제공한다.교육 프로그램 수강 신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오는 8월9일부터 개강하는 문학교육 프로그램은 시창작 2개반과 소설창작반, 수필창작반까지 총 4개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이어 시창작 수업은 입문·심화로 나눠 교육한다.모든 강좌는 각 12회차로 구성된다. 수강인원은 25명을 모집해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진행된다.교육 운영에는 손미 시인(시창작 입문반), 성은주 시인(시창작 심화반), 연용흠 소설가(소설창작반), 박영진 수필가(수필창작반)를 섭외해 창작수업의 전문성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문학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여름특강은 이은봉 문학관장, 조해옥 시인, 김석영 수필가, 이강산 소설가, 박헌오 시조시인 등을 섭외해 문학의 이해를 넓혔다.문학관에서 진행된 토요일 특강을 통해 평일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대전 시민들의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대전문학관 이은봉 관장은 “양질의 문학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향후 대전문학관은 시민의 문학향유를 위해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
[충남일보 이상연 기자] '소통하는 의정 공감받는 의회'를 기치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11대 충북도의회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며 4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도의회에 따르면,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장에서 ‘제11대 충북도의회 의원 퇴임식’을 열어 의정활동 기록을 담은 동영상 시청,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등 제11대 의회의 의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김정열 수필가의 헌정시 낭독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퇴임식을 마무리했다.퇴임식에는 박문희 의장과 11대 도의원, 이시종 도지사, 김병우 교육감, 사무처직원 등 1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강경 문화재 야행’이 온·오프라인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2021 강경 문화재 야행’은 강경젓갈공원, 대흥천변, 강경구락부, 옥녀봉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강경 문화재 야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했다.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탤런트 강부자 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선옥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점등식과 핸드프린팅 퍼포먼스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지역 예술가 등이
인간의 모습을 한 착한 마녀들에 관한 일곱 편의 이야기들이 동화처럼 이어지는 판타지 소설이다.소설에 나오는 마녀들은 마법을 쓰는 여자들이지만 인간적으로 사고하고 타인과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존재들이다.이들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때 조용히 뒤에서 구원의 손길을 내민다. 마녀의 생명은 인간보다 10배 정도 길지만, 마법을 한꺼번에 과도하게 써 탈진하거나 심하게 다치면 숨질 수도 있다.은퇴할 나이가 된 마녀 니콜라와 17세 소녀의 모습을 한 젊은 마녀 나나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들은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사람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가 아카데미 신규 회원을 모집하며 중부권 고객 유치에 나선다.이달 27일에 오픈 예정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 체험 및 문화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대전 충청 지역 랜드마크로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건물 면적 약 28만㎡)로 선보인다.신세계 아카데미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점포 오픈과 함께 개강하는 가을학기를 위해 신규 회원을 모집 중이다. 특히 대전 지역의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됐던 충남학생문학상이 올해부터 ‘충남청소년문학상’으로 바뀐다.학생이 아니더라도 충남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문학상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예 창작 공모전이다. 시인,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들로 구성된 7명의 지도 작가가 글 쓰는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온라인으로 꾸준히 작품 지도를 한다.청소년문학상 사이트(http://smart.edus.or.kr/cmy/cnsl.do)에 있는 시(동시), 소설・동화, 산문(수필) 등 3개 분야
[충남일보 김두환기자] 청주대는 지난 19일 충북 문학 중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공로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청주대 대학원위원회는 조 회장을 명예 문학박사 수여자로 결정하고 이날 오후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학위 수여식을 가졌다.차천수 총장은 “조철호 회장님은 50년을 언론계에서 봉사하신 거목이자 참 인물로 기자의 길을 개척하신 분”이라며 “회장님께 명예 문학박사를 수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이명식 총동문회장은 “10만 동문과 함께 회장님의 명예 문학박사 수여를 축하한다”며 “모교 발전을
“지금은 토요일 오후, 동학사엔 함박눈이 소록소록 내리고 있다. 새로 단장한 콘크리트 사찰은 솜 이불을 덮은 채 잠들었는데, 관광버스도 끊긴 지 오래다. 등산복 차림으로 경내에 들어선 사람은 모두 우리 넷뿐, 허전함조차 느끼게 하는 것은 어인 일일까?”수필가 이상보 선생의 첫머리다. 계룡산에 갈 때마다 떠오르는 구절이다. 동학사에서 1.7km 오르면 갑사 가는 길목에서 애틋한 ‘남매탑’을 만날 수 있다. 한 수도승이 목에 큰 뼈가 걸린 호랑이를 구했다. 은혜를 입은 호랑이가 아름다운 처녀를 물어다 놓고 갔다. 처녀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전화자,박화진/문학공감160쪽/1만800원. 오랫동안 경찰에 몸담았다가 퇴직한 시인·수필가 박화진(57)씨가 전업주부로 살아온 숙모 전화자(78)씨와 함께 시집을 펴냈다.두 사람 공동시집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는 1부와 2부로 나뉜다.1부 '초록이 흐르는 계절 바람이 분다'는 숙모 전씨 시로, 2부 '가을, 겨울, 봄, 여름, 그리고 사랑'은 조카 박씨 시로 엮었다.전씨는 결혼 후 남편과 자녀를 뒷바라지하며 평생을 살았다. 가슴 한쪽에는 늘 문학소녀 꿈이 자리 잡고 있었고, 70을 넘긴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 고등학교 국정 교과서에 수록됐던 “청춘예찬”의 저자 우보 민태원(1894-1934) 기념사업회가 창립됐다.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편세환 서산문화원장, 한용상 예총서산지회장 등 서산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서산문화원에서 우보 민태원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우보 민태원선생은 1894년(고종31년,)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 604번지에서 태어나 소년시절을 보내고 16세 서울로 올라갔다.현재 생가지에는 표석이 있고 서산입구 국도변(음암 상홍리)에 청춘예찬문비가 세워져 있다.민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