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9일 열리는 첫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이 총선 전후로 강조해 온 현안들이 대거 논의 테이블에 오를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당의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이후 여야 모두 '협치'를 외치는 상황에서 열리는 회담인 만큼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어떤 결실을 내어놓을지 정치권 안팎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대통령실과 민주당 공히 26일 실무협상 브리핑에서 양자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양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대통령실 개편작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24일 "대통령실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라는 이름으로 메시지가 산발적으로 외부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대통령실은 일하는 조직이지 말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한다.정 실장은 "대통령실의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결정은 최종적인 것이다. 그 보좌에 한 틈의 빈틈이 있어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요 관전지역으로 꼽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개인적으로는 25년전부터 두 후보 공히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됐다. 공적으로 언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했음은 물론이다.선거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해 만들어진 영수회담을 계기로 정국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윤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와관련 "이 대표와 민생안정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대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비서실장에 대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총 3번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전 청와대 대변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10일 제22대 총선 본투표 최종 개표 결과 박수현 후보는 6만2635표(50.66%)로, 5만 9855표(48.42%)를 얻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는 2.24%p 만큼의 차이가 난다.박 후보는 지난 2010년 지선 당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공주 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국회에 첫 입성한 적이 있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승리한 박수현 당선자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박수현 당선자는 "대통령의 고향에서 박수현이 윤석열을 꺾었다"며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세 번째 리턴매치를 통해 앞선 두 번의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선의 기쁨보다는 민심의 엄중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준 선거였다"며 "통합과 화합을 원동력으로 삼는 공주부여청양의 발전을 꼭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박 당선인은 "유권자들께서 내리신 정치의 복원, 민생의 회복을 지상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맞았다.이번 개표 결과, 대전에선 7석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먼저 동구는 장철민 후보가 53.28%(6만4597표)의 득표율로 45.06%(5만4527표) 득표에 머문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개혁신당 정구국 후보는 1.65%(2007표)에 그쳤다. 중구는 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52.08%(6만6509표)를 달성하면서 47.91%(6만1172표)를 얻은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에서 여야가 정권심판이냐 정권지지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국민들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역시 '여소야대'로 정권심판을 지지했다. 투표율 역시 67%(잠정)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 투표율 기록을 갈아치웠다.특히, 여소야대 국회에서 최악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례정당을 포함 100석 아래로 머물 경우 개헌 저지선마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10일 방송 3사와 JTBC 등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87-110, 야당인 더불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측됐다.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충청권(대전‧세종‧충남 기준) 가운데 대전은 민주당 6곳 예측 1위, 경합 1곳이며 세종은 민주당과 새로운미래 1곳이 예측 1위다. 충남은 민주당 6곳, 국민의힘 1곳이 예측 1위며 4곳은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은 ▲동구 민주당 장철민 53.1%, 국민의힘 윤창현 45.2% ▲중구 민주당 박용갑 53.1%, 국민의힘 이은권 46.9% ▲서구 갑 민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박수현 후보(충남 공주·부여·청양)가 유권자 권리를 지키기 위해 본투표 날인 4월 10일까지 허위사실 조작 유포 및 부정선거 집중감시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8일 밝혔다.박수현 후보와 현역 정진석 후보가 세 번째로 맞붙는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지난 21대 총선 막바지, 정 후보 측의 무차별적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가 혼탁해진 바 있었다.당시 박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진석 후보 측 선거사무원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결국 징역 6개월 형 유죄를 받았다.김민수 감시단 총괄단장은 "선거 막바지에 이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국민의힘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정진석 국회의원 후보가 오는 4.10 총선 투표를 앞둔 가운데 9일 마지막 3개 지역을 대상으로 파이넬 유세를 펼친다고 밝혔다.일정으로는 9일 오후 5시 부여군 부여 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오후 6시 청양문화원 사거리, 오후 7시 신관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차례로 유세가 진행된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공주·부여·청양)가 5일 신관동 사전투표소인 공주대 체육관을 방문해 사전투표를 마쳤다.이날 자리에서 정 후보는 “공주 부여 청양 지역발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라며 “제게는 충청 중심시대를 열고, 공주 부여 청양의 전성시대를 여는 오랜 꿈이 있다. 그 꿈을 이룰 역사적 기회가 눈앞에 왔다”라고 말했다.또 정 후보는 “이번 총선의 선택지는 너무나 분명하다. 공주 부여 청양에 필요한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와 손잡고 지역 발전을 이끌 사람이지, 사사건건 발목 잡고 훼방 놓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충남일보 한내국 길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주를 방문해 박수현 후보 지지유세에 나서서 "인물과 실려을 보고 뽑아달라"고 호소했다.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후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실력 있고 잘 준비된 능력있는 박수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더 나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충남일보 길상훈·이잎새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본사 기자는 정진석, 박수현 후보의 3일 오전 10시30분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유구터미널 부근에서 전개되고 있는 유세 현장을 찾았다.이날 유구터미널 뒤편의 상가 사거리에서 정 후보의 유세가 진행됐다. 캠프 관계자들은 주변을 오다니는 주민들 한명 한명에 인사를 건네고 노인들이 지나갈 땐 길을 편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돕기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남겨진 가운데 최대의 캐스팅보드를 쥐며 '스윙 스테이트'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다수의 지역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8석이 걸린 충청권은 양당이 우세 지역으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을 9곳, 민주당은 11곳으로 분석했다.국민의힘은 충북 8곳의 지역구 중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3곳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공주.부여.청양)는 2일 충청메가시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통 격차 해소 공약 시리즈'로 네번째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정 후보가 발표한 ‘교통 격차 해소 공약’은 ▲실시간 요청에 응답하는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유구~아산(국도39호) 도로 확포장 사업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충청산업문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의 반영이다. 정 후보는 “인구가 적은 지역,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지역 특성상 일반적인 대중교통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무소속 고주환 후보가 다음달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이에 따라 공주·부여·청양에선 고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3파전 구도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고 후보는 2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대를 살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뇌하고 실천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정당·행정·교육 서열화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