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추석 명절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에 직접 오지 않아도 비엔날레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디지털 트윈 뮤지엄’은 가상의 플랫폼에 대전시립미술관 전시실을 복제한 온라인 인터렉티브 체험형 가상 전시관이다. 인공지능이 3차원 지도를 자동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공간을 가상 현실화 하는 신기술이 도입된 것이 흥미롭다.

이 전시는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링크를 클릭, 다운로드 받으면 개인 PC 등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도 대전비엔날레를 포함한 시립미술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도슨트’는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하는 작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전시 안내시스템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도슨트’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미지를 스캔하면 전시 작품과 해설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 음성 안내가 지원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인식기술이 도입돼 시간이나 장소 제약 없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작품을 골라서 감상이 가능케 한다.

한편 미술관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휴관 중이며, 이후 전시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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