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캡처.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캡처.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제6대 원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임헌문·양희천 등 2명의 신임 원장 후보자에 대해 12일까지 공개 검증을 시행한다.

앞서 테크노파크는 지난달 12일까지 진행한 원장 공모에서 1명만 지원하자 재공모를 시행했다.

2차 공모에서는 11명이 대거 지원해 1차 지원자까지 모두 12명의 응모자가 경쟁을 벌였고, 지난 6일 면접심사까지 완료한 결과 2명의 후보자로 압축됐다.

최종 후보자는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 양희천 전 KTDS 대표다.

임 후보자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KT에서 홈운영총괄, T&C운영총괄 전무 등 26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3년~2014년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지내기도 했다. 충남대 재직 이후 KT에 다시 복귀해 KT 매스 총괄 사장을 맡았다.

양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SDS, PwC컨설팅 상무, 동부아남반도체, SAP코리아 필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 한국EMC를 거쳐 KTDS 대표이사를 맡았다.

후보자들의 발표자료와 동영상 공개 검증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이메일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임 후보자는 동영상 발표를 통해 임기 내 경영평가 S 달성, 코스닥 상장 5개 기업,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이룰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양 후보자는 동영상 발표에서 “기존 추진 사업에 대한 조사와 환경 분석을 기반으로 향후 추진 비전을 설정하고 마스터 플랜(Master Plan) 작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오는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을 선임할 것”이라며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되면 최종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임되는 대전테크노파크 6대 원장은 신속한 승인 절차가 이루어지면 오는 23일 임명될 예정이며, 2년간 테크노파크를 이끌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