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문화2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내년 일반분양을 목표로 잡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문화2구역 조합에 따르면 문화2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 3만9827㎡에 지하 2층~지상 29층, 총 749세대로 구성되는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임대아파트는 40세대다. 시공사는 대림산업·대림건설 컨소시엄이다.

문화2구역 조합은 사업시행 방법을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변경하고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이에 ㈜한국토지신탁이 정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해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이 줄어 사업은 순항이 예상된다.

주거환경 또한 우수한 편이다. KTX 서대전역이 가깝고 대전 2호선 트램과 3호선 광역철도 등이 있어 광역적 이동이 편리다. 백화점세이, 홈플러스, 서대전 시민공원, 한밭도서관 등이 있어 각종 생활편의 시설에 이용이 용이해 생활 인프라 구축도 잘 돼 있다.

또한 동문초교와 글꽃중, 대문초·중, 동산중·고, 문화여중, 충남기계공고, 국제통상고 등이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도 자랑한다. 보문산, 오월드, 뿌리공원 등도 지근거리에 있다.

향후 단지 북측에 있는 서대전 육교가 철거·지하화됨에 따라 접근성 향상과 주변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나타난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와 가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추후 본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던 관리처분인가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을 분양 목표로 잡고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정비계획변경으로 진·출입 확폭이 결정돼 도로 부분 사업도 조합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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