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세종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에서 의원들이 의원선서와 윤리강령낭독을 진행하고 있다.
4대 세종시의회 출범을 알리는 개원식에서 의원들이 의원선서와 윤리강령낭독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고 제4대 세종시의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10시 충령탑을 참배한 뒤 개원식장으로 향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의원가족과 친지 등이 동석했다.

신임 상병헌 의장 주재로 열린 개원식은 의원 선서와 의원 윤리강령 낭독, 개원사, 주요 내·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상병헌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시민들께서 위임해 주신 권한을 오직 시민들을 위해서만 사용하겠다는 자세로 항상 열정과 생동감 넘치는 의회 모습을 보여 주겠다”면서 ▲시민들을 위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행정수도 세종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개원식 종료 직후 의회 기념 식수와 전반기 의정 목표를 담은 슬로건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 가는 세종’을 첫 공개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 7명은 부의장 선출 관련 원구성에 대한 항의 표시로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13명만 개원식에 참석해 반쪽 의회 출범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