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신동캠퍼스 예정지.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신동캠퍼스 예정지.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대학교의 대전시 유성구 신동 연구용지 부지(신동지구)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주가 확정됐다.

충남대학교는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주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충남대 입주가 확정된 지역은 대전시 유성구 신동 663-1(연구 10획지-대학부지) 4만897.8㎡ 규모로, 확정된 전체 부지 중 2331㎡ 면적(연면적 8588㎡)에 2027년까지 융합대학원, 연구센터, 산학연 지역상생관 등을 설치해 융복합 교육·연구기능 강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를 조성하게 된다.

신동지구 대학부지 조성 조감도.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신동지구 대학부지 조성 조감도.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대는 신동 캠퍼스에 학과 간 융합과정(석·박사)인 ‘중이온가속기-바이오메디컬 융합학과’(가칭)를 신설하고 ‘중이온가속기 활용 바이오 융합’과 ‘인공지능 활용 바이오빅데이터 기반 융합’ 등 2개 기반 분야와 ‘신약개발’, ‘동물용의약품’, ‘임상치료’, ‘AI-의료기기’ 등 4개 전후방 특화 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개 기반분야와 4개 특화분야의 중이온가속기-바이오빅데이터 실증연구센터를 운영하고,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연계 신속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신동지구 캠퍼스 입주 확정에 따라 대덕연구단지 및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첨단 특화지구 내에 대덕-보운-세종-신동 캠퍼스를 잇는 사각 캠퍼스를 조성하고, 우수한 교육-연구-사업화 인프라를 공유·개방함으로써 지역을 견인하는 전후방 바이오산업 융합 클러스터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신동지구 대학부지 시설계획도.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신동지구 대학부지 시설계획도. (사진제공=충남대학교)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의 신동지구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중이온가속기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융복합 교육·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역의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