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는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인 ‘제22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접수를 마감하고 수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관순상위원회는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인 ‘제22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접수를 마감하고 수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유관순상위원회는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인 ‘제22회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 접수를 마감하고 수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접수는 지난 10월26일부터 12월2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진행했다. 유관순상 6명, 유관순횃불상에 27명이 접수했다.

위원회는 내년 1-2월에 서면 및 현지 심사를 거쳐 2월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3월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관순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은 전국 단위의 상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20명이 유관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유관순횃불상은 총 235명이 수상했다.

이 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선 유관순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이를 현대에 맞게 해석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국가와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여성과 여성단체를 선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관순상 후보자의 자격 요건은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이 시대에 맞도록 구현한 여성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사회정의를 실현한 여성 ▲사회봉사와 협동 실천으로 국민화합에 헌신한 여성 등이며 단체에 대한 추천도 가능하다.

유관순횃불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및 만 16세 여성청소년 가운데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국내·외에 선양·구현한 학생 및 청소년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구현한 학생 및 청소년 등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이에 앞서 위원회는 이번 제22회 유관순횃불상부터 학교 밖 청소년도 접수 및 수상이 가능하도록 자격조건을 확대했다.

또한 수상자의 영예성 제고와 수상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유관순상 사이버전당 등 기념관 설립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유관순상은 현대사회에서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 발굴·시상할 것”이라며 “유관순상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 시대 최고의 여성상(賞)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