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0일 ‘국제특급우편(EMS)’ 발송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전시 대덕구)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대전 대덕구는 다문화가정이 모국의 가족에게 그리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특급우편(EMS)’ 발송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 40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가 함께 모여 택배 발송을 도왔다.

대전대덕우체국은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 지원과 함께 국제특급우편요금을 10% 자체 감면했으며, 대덕구는 각 세대당 10만원씩 우편 요금을 지원했다. 또한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받은 물품을 전달했다.

최충규 청장은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 대덕구가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678세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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