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목원대학교)
목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목원대학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목원대학교 사범대학이 올해 공립 중등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서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6일 목원대에 따르면 재학생 중 29명이 이번 임용시험에 합격했으며, 전공별로 보면 미술교육과에서 11명이 합격했고, 음악교육과(9명), 국어교육과(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음악교육과 조준희 씨와 박우현 씨는 각각 제주, 강원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조준희 씨의 경우 재학 중 응시한 첫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어교육과 김진석 씨 역시 합격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충남지역 중등 임용시험을 첫 도전에 합격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임용 절벽에 따라 시험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면서 시험에 합격하려면 재수나 삼수를 기본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목원대 사범대학은 1969년 음악교육과를 시작으로 미술교육과, 영어교육과, 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유아교육과를 개설했다.

현재 6개 학과의 예비교사들은 AI·디지털 시대의 미래역량을 갖춘 교사가 되기 위해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들의 지도와 선배 현장 교사들의 멘토를 받고 있다.

전영주 목원대 사범대학장은 “목원대는 그동안 대전지역 임용고시 최고의 합격률을 자랑해 왔고, 사범대 정원대비 합격률은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며 “목원대 사범대학 교수들은 이런 우수한 교원 임용 결과를 토대로 변화하는 현장 교육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예비교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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