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과 김경수 나사렛대학교 총장, 윤영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지난 3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경수 나사렛대학교 총장, 윤영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지난 3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나사렛대학교,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와 3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확산과 상생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경수 나사렛대학교 총장, 윤영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시는 ‘탄소중립 전환도시 천안’을 위해 탄소중립 확산 캠페인 실천 운동, 생애주기 기후 프로그램 협력, 기후 위기 교육 인형극 기획·운영 등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나사렛대,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기후 위기 탄소중립 인형극’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형극은 지구 온난화를 막는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실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인형극은 나사렛대 인형극 동아리 ‘노아’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5월부터 11월까지 천안시 어린이집 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11개 대학 동아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인형극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 등 어린이집 대상 기후 위기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주제로 인형극을 제공해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는 기회를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대학생은 물론 모든 가정과 시민에게 탄소중립의 물결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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