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건소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진료반을 구성, 피해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환자를 진료했다.
부여군 보건소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동진료반을 구성, 피해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환자를 진료했다.

[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부여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적극적인 보건활동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긴급한 응급상황 대비 이동진료반을 구성 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국민체육센터와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환자를 진료하고 비상상비약과 의약품을 제공했다.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어 21일에는 관내 437개 마을대상 전가구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수해 피해복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읍·면 방역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우울감과 불안감 등 마음에 상처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6일부터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심리상담 서비스는 갑작스런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고자 마련했다. 수해 발생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우울, 스트레스 검사 및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해 임상자문의 상담 연계와 심층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방역 활동을 통해 조속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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