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3년 연속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위원에 선정됐다.

장철민 의원은 대전 · 세종 · 충남 유일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체감형 이슈 공론화는 물론 지역 현안 가시화를 위해 힘을 쏟았다.

특히 ▲전세사기 대책 미비 ▲인천 검단 철근 누락 사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현 정부의 무능에 대해 지적한 정책감사로 정치권 및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 의원은 다가구주택 피해에 특화된 대전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며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확인할 수 없는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가 차원의 배상대책 마련 촉구와 함께 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강력하게 건의 했으며, 11월 말 대전전세피해지원센터 출범이 확정되는 유의미한 성과 를 거두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 처가 소유 토지 인근으로 국책사업이 변경돼 논란이 일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관련 미완료 연구용역에 계약금 전액을 지급한 국토부를 강하게 질타했으며 ▲단 1회 방문으로 노선 변경 ▲용역업체의 기술자 명단 허위 작성 ▲경제성 평가 산출 오류 등을 밝혀냈다. 특혜가 아닌 경제성 분석에 따른 노선 변경이라고 주장하던 국토교통부의 논리를 무너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장철민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 이어 국토교통부 전 산하기관의 목소리가 국감에 반영될 수 있도록 31개 기관 약 8만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잘못된 관행과 방만 경영에 대해 지적했으며 국정감사 이후 개선을 위한 시정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철민 의원은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민생을 위해 힘쓰겠다” 고 소회를 밝혔다.

또 “국정감사 지적사항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철민 의원은 국토교통부 노조원이 직접 선정하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2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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