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진연:조선의 빛 포스터.
새해진연:조선의 빛 포스터.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신년음악회 ‘새해진연:조선의 빛’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19일 오후 7시30분 공연이 예정된 신년음악회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제190회 정기공연이자 올해 첫 번째 공연이다.

공연은 새해의 문을 활짝 여는 창작무용 ‘한밭의 여명’을 시작으로, 빛을 회복하고 싶은 염원을 담은 노래 ‘지경다짐, 경복궁타령, 태평가,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과 마음의 심금을 울릴 현악합주 ‘도드리’가 펼쳐진다.

또한 삿된 것을 물리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처용무’, 모두의 마음에 불을 켜고자 하는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신명 나는 리듬과 화려함으로 무장한 빛의 향연 ‘연희와 장구춤’까지 음악이 품고 있는 빛을 영상으로 녹여낸 빛의 잔치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출 및 극본 천재현 및 영상연출·제작을 맡은 생동감크루가 국악단과 합을 맞춰 관객들을 맞이한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맞아, 오랜 시간 이 땅을 울린 찬란한 음악 유산과 그 음악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화려한 미디어 영상을 통해 선명하게 만나볼 기회다.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포스터를 활용한 렌티큘러 포토 카드를 증정하며, 공연 종료 후 무대 위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전통음악 본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미디어아트 공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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