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포상 수여식 현장. (사진제공=대전경찰청)
21일 ‘불필요한 일 줄이기’ 포상 수여식 현장. (사진제공=대전경찰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경찰청은 본연 업무 집중을 위해 실시한 ‘불필요한 일 줄이기’의 우수 제언자 6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개최된 포상 수여식에서,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되는 스마트워치 오작동신고 감소를 위해 ‘스마트워치 케이스 장착’을 자체 고안한 대전청 여성청소년과 소속 장경국 경위 등 총 6명이 포상을 수여받았다.

포상 수여식 이후 윤승영 대전청장이 직접 우수 제언자들을 격려하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나누며 업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대전경찰의 ‘불필요한 일 줄이기’는 현장 업무부담 감소를 위해 ‘업무 간소화·폐지’, ‘자동·시스템화’, ‘통합·이관’이 가능한 업무를 발굴·개선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은 “업무 본질과 상관없는 보여주기식 행사, 불합리한 업무관행은 과감하게 걷어내고, 그동안 해오던 본연의 업무에 정성과 공정, 전문성을 담아 대전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경찰은 지난 3주간 불합리한 업무 관행 등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92건을 수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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