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성창훈 사장과 참석자들이 세미나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과 참석자들이 세미나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9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바우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 바우처(Digital Voucher)는 상품권, 할인권, 쿠폰 등과 같이 금전적 가치를 지닌 디지털 형태의 증서로 복지향상, 여행・문화생활 장려,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금 제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김의석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고 성창훈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과 행정안전부, 경기연구원, 시흥시청 등 관련분야 전문가가 함께 자리했다.

조폐공사는 소상공인의 지원 수단으로 활용되는 지역사랑 상품권뿐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의 착(chak)서비스는 전국 81개 지자체(사용자 260만 명)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지류와 카드, 모바일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토탈서비스다. 아울러 공사는 온누리상품권에 대해서도 전국적으로 지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 (사진=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 (사진=조폐공사)

세미나 발제자 김 교수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발달한 국내에서 정부가 발행하는 공공상품권의 효과를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이 함께 시너지를 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폐공사 지급결제 플랫폼은 공공상품권이 갖춰야 할 투명한 자금 운영 및 정책 수당 적용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장점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는 소상공인 지원기관이 돼야 한다”며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그 목적이 같은 만큼 두 상품권의 연계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폐공사의 ICT 기술을 활용하면 온누리상품권의 지류뿐 아니라 카드, 모바일의 토탈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조폐공사는 이번 주에 전통시장을 현장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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