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추가 인선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연다.

13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당 영입인재이자 '갤럭시 성공 신화'로 잘 알려진 고 전 사장은 앞서 서울 강남병에 전략 공천을 받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산하의 종합상황실장은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맡았다. 선대위에는 격차해소특별위원회도 설치된다.

특위 위원장은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정해졌다. 이수정(경기 수원정 후보) 경기대 교수와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후보) 전 한국교총 회장이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

'격차 해소'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조해 온 총선 어젠다로, 국민의힘은 그동안 육아 부담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등을 완화하기 위한 공약들을 선보여왔다.

국민의힘은 서울(박진·김성태), 인천(윤상현), 경기(김학용·김은혜), 충청(정진석·이상민), 호남(정운천), 부산·울산·경남(서병수·김태호), 대구·경북(주호영·임이자)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 인선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는 오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과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 장동혁 총괄본부장, 이만희 종합상황실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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