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본사DB)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본사DB)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가 봄철 해빙기·여름철 홍수기를 대비해 국가하천 8곳 248㎞, 지방하천 491개소 2450㎞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4월 초까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현장,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 제방·호안 등의 유지관리 상태, 제방에 딸린 수문‧통문 등 공작물의 정비(작동)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공사·점용허가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위험요소, 수방자재·장비·인력 확보 현황, 인명피해 우려지역 대비,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합류부 등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물이나 공사현장 등은 4월 말까지 응급 보수·보강 등의 개선 조치를 완료해 우기철 하천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방자재·응급복구 장비 등 재난상황 시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민간조력자 등도 매칭해 홍수기를 철저히 대비한다.

앞서 도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호우피해로 보령·부여·청양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95개 하천 199억 원, 2023년에는 179개 하천 379억 원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난 2월말 대규모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현지점검을 시행했다”며 “이번 점검에서 안전조치를 적기에 완료해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