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열린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김욱 배재대 총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지난 15일 열린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김욱 배재대 총장, 서철모 서구청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배재대학교와 목원대학교는 대전 서구와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대전 서구가 지역 대학인 목원대·배재대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

지난 15일 열린 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배재대와 목원대, 대전 서구는 ‘글로컬대학 육성 지원 체계 구축’, ‘지역혁신융합 플랫폼 구축으로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지역기업 수요 기반 미래산업혁신 인력양성’, ‘정주형 취·창업 연계 정책적 협력’, ‘지역 공간발전 구상 연계 오픈 캠퍼스 구축’, ‘지자체 계약학과 지정·신설’, ‘청년 창업가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며 “지역 대학이 거점 구역으로서 지역혁신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서구와 배재대·목원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학의 발전은 물론 서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다른 사립대들도 연합모델로 신청하겠지만 목원대·배재대 연합은 다른 연합보다 1년 동안 실적을 쌓아왔기에 강점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원대와 배재대는 오는 22일까지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연합대학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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