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립대 계룡캠퍼스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재운 충남도의원.
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립대 계룡캠퍼스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재운 충남도의원.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의회 이재운 의원(계룡‧국민의힘)이 19일 제350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립대 계룡캠퍼스 구축을 촉구했다.

계룡시가 지난해 기준 인구가 4.93% 증가하며 충청권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도내 시단위 지역 중 유일하게 고등교육기관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을 우려하는 시대인 만큼 성장하는 도시인 계룡시를 국방산업의 중심지이자 충남의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룡에는 3군 본부인 계룡대가 있고 인근 대전시에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교 졸업자 수도 1만명 이상씩 발생한다”며 “일자리 증가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인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 공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국방 인재를 양성할 여건을 위해서라도 계룡 내 캠퍼스가 지어져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남도가 진정한 K-국방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수 국방 인재를 양성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계룡에 충남도립대 캠퍼스를 설치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학과를 개설하고 이후 도내 국방 관련 학과가 설치된 건양대나 신성대, 국방대와 연합캠퍼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연합캠퍼스 구축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추후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다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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