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동한 캠프)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동한 캠프)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무소속 기호 8번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빵잼도시 대전’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전의 자랑, 성심당을 바탕으로 중구에 빵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중구 K-Bread’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빵’ 하면 ‘대전 중구’가 떠오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선결과제로 중구의 문화관광 활성화, 기업가형 전국구 스타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성심당과 테미오래를 관광자원화 시켜 중구로 방문객을 유인하고 이들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하나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성심당과 테미오래가 선정됐다”며 “올해는 중구의 문화자원들을 바탕으로 관광자원화할 수 있는 연구용역을 실시해 문화관광 중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중구와 대전을 넘어서는 전국구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개발해 이미 대전의 명물로 자리잡은 성심당 이외에 제2, 제3의 성심당을 키워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동한 캠프)
이동한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동한 캠프)

특히 이 후보는 “최근 류현진 선수가 옛 스승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선물한 성심당 빵이 화제가 됐다”며 “이번 일로 성심당이 미국까지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진 만큼 빵 테마파크를 통해 제2, 제3의 성심당을 만들고 이들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태평, 문창시장에 20억 원을 투입하고 추가로 국비사업공모 등을 통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조성해 전통재래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재래시장 연계 문화관광 자원에 지역적 특성을 강화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보다 즐겁게 중구를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촌 패션거리에는 청년마을 프로젝트를 추진, 청년들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동한 중구청장 후보는 “낙후, 쇠락, 절망이라는 타이틀을 가졌던 중구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100년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중구 발전에 진심인 저 이동한은 중구를 위한 일이라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25일 이동한 중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했으며, 이 후보는 중구청장 재선거에 당선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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