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각본을 맡은 '위민 토킹'(Women Talking)으로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받은 세라 폴리의 첫 에세이다.저자는 4살에 스크린에 데뷔해 캐나다 대표 아역배우로 활동했고 10대 시절부터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27살에 직접 각색한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 2006)로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했고 '우리도 사랑일까'(2011),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2012)를 발표해 유수의 상도 받았다.여섯 편의 에세이가 담긴 책은 삶에서 성공한 그가 감독이자 작가, 한 여성으로 겪은 위험한 이야기들을
#.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불안은 누구나 가지는 증상이다.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한국영상대는 11일 제7회 미추홀필름페스티벌에서 우수상 및 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영상과로 휴학 중인 이지훈 감독의 단편영화 '나르시시즘'이 우수상을, 또한 2학년 재학 중인 김유빈 감독의 '스피커'가 각각 배우상을 수상했다.이지훈 감독의 '나르시시즘'은 배우 지망생인 주인공이 미에 대한 강박이 점차 심해지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여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의 미에 대한 강박과 집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심사평을 통해 이지훈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
국내에서 1960년대 독성이 강한 DDT 살충제 살포로 사라지는 듯했던 빈대가 40년 만에 다시 나타났다. 빈대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찜질방에 출몰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가정집에서도 발견됐다.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숙박 시설과 찜질방, 고시원 등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빈대의 급속한 증가는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 여행자가 증가하면서 빈대가 국경을 넘어 번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빈대가 확인되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사운드 이머시브 씨어터 '고스트쉽', '코마'를 16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영국 이머시브 씨어터(관객 몰입형 공연) 그룹 ‘다크필드’가 만든 체험형 공연으로, 영혼과 대화하는 자들의 모임 '고스트쉽', 무의식 세계로 빠져드는 방 '코마' 등 2개 작품이다.다크필드는 영국작가 글렌 니스와 음향 디자이너 데이빗 로젠버그가 주축이 된 창작단체로, 대형 컨테이너 안에 무대 세트를 만들고 그안에 들어간 관객이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관객 몰입형 공연을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서산의료원은 지난 2020년 도입한 3.0T MRI에 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I 딥러닝 기술은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로 기존 검사 대비 두경부(Brain)는 약 45%, 무릎의 경우 약 55%의 검사 시간 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촬영 시간 단축으로 밀실 공포증 환자, 소아환자, 장시간 누워있으면 통증이 유발되는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도입된 AI 딥러닝 기술은 보다 높은
[충남일보 김기랑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첫 발발한지 어느덧 햇수로 3년차에 이른 올해, 설 명절은 유난히 일찍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꾸준히 진전을 이룬 일상회복 덕분에 이번 명절 역시 거리두기 없이 누릴 수 있게 됐다. 극장가 역시 암흑기를 벗어나 다채로운 볼거리들을 쏟아내는 중이다. 명절 연휴 동안 우리에게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영웅한민족의 뼈아픈 수모였던 일제강점기 시대, 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현장에서 체포된다. 일본 법정은 살인의 죄목을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에서 선보일 육군항공 헬기 탑승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고 22일 밝혔다.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헬기 탑승 체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행사장 인근에 있는 계룡대 헬기장에서 시누크(CH-47) 2기를 활용해 행사 기간 중 8일간 1일 2회 120명씩 연인원 960명을 체험에 참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조직위는 19일 접수처를 개설하고 1차 탑승은 23일부터 27일까지, 2차 탑승은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체험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단 만
공황발작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공황장애 환자들의 임상특징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심장이 빨리 뛴다’, ‘심장이 아프다’, ‘심장이 조인다’와 같은 순환기 증상과 ‘숨이 안 쉬어진다’, ‘질식할 것 같다’와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이처럼 공황발작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공황장애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흉통 같은 증상들은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증상과 유사해 감별이 필요하다. 공황발작은 뚜렷한 자극 없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95년에 개봉돼 케이블 TV에서 자주 보이던 영화 다이하드3편을 보면 주인공인 브루스 윌리스를 영화 내내 괴롭히는 두통이 묘사되며 두통약을 찾게 된다. 원인은 편두통이나 만성두통으로 생각된다.브루스 윌리스처럼 한쪽 머리가 쑤시듯이 아프면 일단은 편두통을 의심해 봐야 하지만 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다.편두통보다 더 흔한 긴장형 두통이나 군발성 두통이라는 특이한 두통도 한쪽 머리만 아플 수가 있다.편두통의 진단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의 네 가지 두통의 특성 중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해야 하는
UNWTO(세계관광기구)는 해외관광객이 2013년에 10억 명에서 2030년에는 18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지역에서 관광객 수용한계를 초과하면 부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화려한 관광산업의 이면에는 투어리스트피케이션(Touristifiaciton), 디즈니피케이션(Disneyfication)이 있다.디즈니피케이션은 미국 디즈니랜드(Disneyland)로 도시가 디즈니랜드와 같이 테마파크화 되는 현상이다. 디즈니피케이션은 주거지역이 관광지로 변하
편두통은 대부분 40대 이하에서 발생되며 전 생애에 걸쳐 지속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편두통의 유병률은 12%이며 특히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3배 정도 높은 편이다.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편두통으로 진단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두통이 4~72시간 정도 지속되며, 편측으로 발생하는 두통, 욱씬거리는 박동 양상의 두통,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통증을 동반한 두통,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간단한 신체활동들을 회피하게 되는 양상 등의 특성 중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또한 두통이 있는 동안 구토를 동반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의료은 지난 18일 국내 최초 최첨단 의료 장비 'MRI 3.0T'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MRI 3.0T 장비 도입으로 촬영 시간 단축과 정밀도가 높은 촬영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이용한 뇌혈관질환 등의 정밀한 분석, 피질골, 인대, 힘줄 쵤영이 정밀하게 진행된다. 또, 기존 MRI와 달리 넓은 출입구 및 적은 소음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검사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폐쇄 공포증 역시 대부분 해소된다.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새 학기의 시작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에게도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이런 설렘과 함께 자녀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앞둔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창화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등교 거부증, 부모의 관심과 격려가 우선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일종의 적응 장애를 새 학기 증후군이라고 한다. 긴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해서 등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지난 20일 시청 소나무홀에서 ‘마을해설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마을해설사 양성 교육은 주민이 직접 마을해설사가 돼 숨어있는 마을의 명소를 찾아내고 마을 홍보, 마을 콘텐츠 개발, 관광 활성화를 위해 8월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6회 차로 진행된다.1회 차에는 당진의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 시 문화관광과 남광현 팀장이 ‘당진의 해양문화적 성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2회 차에서는 충남도 문화관광해설사 이혜영 회장이 해설사의 역할과 효과적인 소통방법, 해설
[충남일보 최정현 기자] 대전대 HRC(제5생활관)이 생활관생들을 위한 하우스 토크쇼를 운영하며 공동체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함양에 나섰다.12일 대전대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에 따르면, 11일과 12일 HRC 하모니홀 5층 북카페에서 ‘Truth 살롱’을 개최했다.‘함께 나누면 더 가치 있는 나만의 지식과 정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HRC 관생들과의 지식 공유를 통한 공동체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 함양이 주목적이다.토크쇼는 양일간 운영되는 가운데 총 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1일에
특별한 원인 없이 한쪽 머리가 쑤시듯 아프다면 편두통인가? 한쪽 머리가 쑤시듯이 아프면 먼저 편두통을 의심해 봐야 하지만 한쪽 머리가 아프다고 모두 편두통은 아니다. 편두통보다 더 흔한 긴장형 두통이나 군발성 두통도 한쪽 머리만 아플 수가 있다.편두통의 진단 기준을 살펴보면 두통은 주로 4-72시간 정도 지속이 되며 다음의 네 가지 두통의 특성 중 최소한 두 가지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첫 번째로는 편측으로 발생하는 두통, 두 번째는 욱씬거리는 박동양상의 두통, 세 번째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통증 강도로 두통이 발생을
다음 달 26일은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발전소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35주기다. 시간이 흘렀지만, 생존자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영국의 저널리스트 애덤 히긴보덤(53)은 저서 '그날 밤 체르노빌'(이후)에서 체르노빌 사고를 인류 역사상 최악의 실패라고 규정하면서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히긴보덤은 2006년 체르노빌 사고 20주기 기사를 쓰려고 취재를 시작했다가 10년 이상 이 주제에 매달렸다고 한다. 그는 기밀이 해제된 공산당 정치국 회의록과 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의 회고록, 과학자들의 조사
설 명절을 앞두고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자식들은 전화가 자주 오고 간다.“설에 내려오느냐?”, “찾아뵙지 못해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지만 그보다 궁금한 것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가 가장 걱정이다.아버지는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되겠느냐”고 아들에게 묻는 게 최근 자식과 부모 간의 대화다. 물론 코로나에 걸리지 않으려면 백신을 맡긴 맞아야 당연하다.하지만 어르신들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신경이 너무 쓰인다’고 말한다. 이 같은 걱정은
지난 2008년 12월, 8세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입힌 혐의로 12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의 출소가 100일이 채 남지 않았다.이에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원 동의가 수십만 명을 넘었으나 청와대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이다. 조두순은 만기 출소 후 피해자의 집과 1km 정도 떨어진 집으로 돌아간다는 의사를 밝혀 더욱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이렇듯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성 학대에 대해서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높아질 때 우리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예방관련 제도를 보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