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는 충청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요 관전지역으로 꼽혔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의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간 3번째 리턴매치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권 내에서도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개인적으로는 25년전부터 두 후보 공히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어서 그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됐다. 공적으로 언론의 입장에서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을 견지했음은 물론이다.선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총선 참패 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준비 중인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을 놓고 내부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수도권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당헌에 '당원투표 100%'로 규정된 경선 방식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적용함으로써 '민심'을 반영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 경선 룰은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개정됐다. 그전까지는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이었다.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주류는 역선택 방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룰 개정을 주도했다. 당심과 민심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 유성구 나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최옥술 후보가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지난 제7회 지방선거 대전 유성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최옥술 당선인은 “선거 기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 지역 주민들의 대표로서 지역 현안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늘 주민 곁에서 민원 해결사로 함께하겠다”며 “항상 주민이 먼저인 유성구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구암동과 온천1동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 부지를 확보하고 공영주차장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선거철 우후죽순 쏟아진 홍보용 현수막은 선거를 치른 뒤 폐기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유발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10일 환경부의 ‘2020~2022년 전국 선거용 폐현수막 발생량’ 자료에 따르면 선거마다 평균적으로 1469.2t의 폐현수막이 발생했다. 21대 총선에서는 1739.5t, 20대 대선 1110.7t, 8대 지방선거 1557.4t의 현수막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것.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내세우며 다양한 환경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선거철만 돌입하면 환경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치른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지만, 이로부터 2년 만에 치러진 총선에선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 저지선(200명)만 가까스로 지켜냈을 뿐, 조국혁신당(12석) 등을 포함한 범야권 의석이 190석에 육박하면서 정국 주도권은 야권으로 넘어가게 됐다.22대 총선 투표율은 67.0%로, 14대 총선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주요 지역별로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102석(서울 37·경기 53·인천12), 국민의힘이 19석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에서 첫 여성 국회의원 2명이 나란히 탄생했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전 유성을 당선인, 박정현 대전 대덕구 당선인이다. 민주당 인재영입 6호인 황 당선인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 과정과 석·박사를 마쳤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카이스트 겸직교수 등을 지냈다. 특히 누리호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 '도요샛'을 개발한 항공우주 전문가다.박 당선인은 시민사회단체 출신으로 민선 7기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선 고배를 마신 후 지난해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7.0%로 14대 총선 이후 3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대전·세종·충남 투표율도 지난 21대 총선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 등을 포함,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0.8%포인트, 20대 총선에 비해선 9.0%포인트 각각 늘어난 수치다. 충청권의 경우 우선 대전은 유권자 123만6801명 중 81만9636명이 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이번 총선 투표율은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하며 6일 종료된 것을 두고 여야는 사전투표 열기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 식의 해석을 내놨다.하지만 사전투표제도 정착과 젊은 층이 투표참여 했다해도 꼭 진보를 지지하는지 알수 없는 점, 조국형신당 지지 등을 들어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다.▲최고투표율에 與'지지자 화답' 野 '성난 민심 확인'= 7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도 30%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치러질 본투표와 함께 전체 투표율이 7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6일 진행된 총선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참여했다.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4.59%포인트, 20대 총선에 비해선 19.08%포인트 각각 늘어난 수치다. 20대 대선 때보단 5.65%포인트 감소했지만, 2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보령해역에서 가장 끝단에 위치한 녹도‧호도‧외연도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투표함 직접 수‧회송에 경비함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비함정 투표함 수‧회송 지원은 오는 8일 공(空) 투표함 수송을 시작으로 본 선거일인 10일에는 기표가 완료된 투표함 수‧회송을 지원한다.수‧회송 경비함정은 사전 항로 답사, 항로상 장애요인 확인 등 안전 수‧회송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기상악화, 중계 어선 운항 불가 등 각종 긴급상황을 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국가와 지역 발전을 이끌 선량(選良)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의회권력의 향방을 가늠할 사전투표가 오는 5~6일 이틀간 진행된다. 4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선 국내·외 유권자 4428만11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대전 123만6801명, 세종 30만1297명, 충남 182만5472명 규모다. 총선 투표가 본격화되면서 여야 모두 지지층의 사전투표 독려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 사전투표 참여도가 갈수록 커지는데다,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는 "젊고 패기있는 실행력, 집권여당의 강력한 지원을 통해 서구갑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후보는 "현재 서구갑은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일꾼과 함께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최우선 공약으로는 '서구갑 분구'를 제시했다. 그는 "서구는 규모로만 봐도 대전시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매머드급 구"라며 "새말지구 집중 개발, 도마·변동 재개발 및 기성동 도시개발 추진 등 둔산동과 분리해 독자 개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설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눈 떠보니 후진국",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봐" 등 발언으로 총선 정국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일호 민생경제특별위원장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 했는데, 그렇게 만든 정권과 그렇게 만든 후보들이 바로 지금의 민주당 후보들"이라며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선거운동으로 인한 노랫소리가 잠에서 깰 정도로 큽니다. 음량을 낮춰줬으면 합니다"매번 선거철마다 유세 차량 소음으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흘러나오는 로고송과 연설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 3월~2024년 2월) 간 민원분석시스템상 수집된 '선거 유세' 민원은 총 1만9949건으로, 월 평균 554건에 달했다.이 중 대통령선거과 지방선거가 있었던 2022년(월평균 979건)이 가장 많았다. 특히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둔 2월과 3월에 각각 1744건·1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후보자 토론회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개최된다.각 선거구의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공약을 살펴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토론회를 사전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개최한다.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KBS·MBC·TJB를 통해 총 16회의 대담·토론회 또는 연설회가 실시될 예정이다.초청 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 3%이상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최근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2심 선고에 충격을 받았다"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오늘 중 상고하고, 상고이유서는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임 시장도 그렇고 후임 시장인 나도 재판으로 가는 데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하지만 적어도 내 명예는 지켜야 하겠다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박 시장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요구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제 13일 앞으로 다가왔다.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재외투표가 27일부터 시작됐다. 재외투표는 2012년 19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되었으며,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15만명 정도가 재외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했다.국외부재자 신고 등을 한 유권자는 재외투표기간(3월 27일-4월 1일) 6일 동안 재외투표소가 설치된 전 세계 어느 대사관이나 총영사관 등을 방문하여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기간이 종료되면 별도의 회송용봉투에 담긴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지난 23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정세균 후원회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이외에도 예산 출신의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이정문 국회의원을 비롯해 노인회, 종교, 교육, 체육 등 각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개소식 축사에 나선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양승조는 지난 지방선거를 딛고,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어 거물 정치인으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양승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윤창현 후보(대전 동구 국민의힘)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결실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를 계기로 동구를 자타공인 기업금융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대전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 대전투자금융(주)에 대한 대전시의 출자에 최종 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대전투자금융(주)의 오는 7월 설립과 함께 2027년 목표인 대전은행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장우 후보가 대전 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윤창현 의원을 추진위원장 추대 1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