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징계 위기에 내몰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연구자들이 정부에 감사 처분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부(항우연 노조)와 함께 항우연 표적‧보복 감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항우연 노조와 조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9월 4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206일간 항공우주연구원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최근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감사 착수 때부터 표적·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과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 박용갑 국회의원 당선인은 2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을 방문해 유성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이날 박성효 이사장과 만나 약 30분간 면담을 진행했다.김 청장은 "소진공 이전은 지자체 및 상인회와 협의 후 진행해야 함이 당연함에도 일방적으로 이전을 결정하는건 절차적 잘못이고, 설립 목적 자체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소진공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나 운영 효율성의 문제라면 유성 이전이 아닌 중구 내에서 다른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당선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지난 2007년 관광지로 지정되며 개발계획에 포함됐지만 투자 철회가 결정되며 그대로 방치된 상태인 태안군 안면도 지포지구 내 일부 사유지를 개발 구역에서 제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충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거론했다.안면도 지포지구는 지난 2007년 관광지로 추가‧지정되면서 충남개발공사 주관으로 2017년까지 총사업비 1927억 원을 투입하는 개발계획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리조트 시설과 각종 스포츠시설, 휴양·문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직산읍 콜버스 운행과 관련해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어 왔으나 3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타결을 이뤄냈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개인택시와 전국운수서비스 산업노조는 콜버스 시범사업 철회와 추가확대 계획을 전면 철회를 주장했으나,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했다.시와 개인택시, 노조는 직산읍 콜버스 5대는 기존대로 운행하고 추가 예정이던 콜버스 확대 계획은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마중택시 또는 농촌택시 사업의 확대시 지역여건, 시민, 버스업계, 택시업계의 충분한 협의 후 진행토록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던 전공의 집단 사직에 이어, 대전지역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에 동참했다.충남대학교 의과대학·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취합해 29일, 학교 학장과 병원장에 제출했다.충남대 비대위에 따르면 교수 330여 명 가운데 과반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학회 참석과 해외 체류 등의 사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교수들을 고려해 내달 5일까지 2차 취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지역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사직서 제출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충남대병원 교수들이 점차 진료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전하는 등, 향후 진료 차질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먼저 대전을지대학교 의대 비대위는 지난 26일 늦은 오후,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관련 투표를 마감했다. 다만 비대위는 투표 결과에 대한 발표를 섣불리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27일 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서 아직 발표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입장이라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됐다.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늦추고 의사들과 대화에 나설 방침을 밝혔지만,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000명 의대 증원 철회’를 선결 조건으로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를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다음 달 1일부터는 중증·응급환자 치료만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의대 교수들이 당장 의료 현장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은 극심하다.윤석열 대통령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이탈 전공의를 상대로 한 면허정지를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2000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면서 집단사직서를 내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다.25일 대전 소재의 건양대와 충남대 의과대학에서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교수 개인별로 각 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먼저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병원과 의대 측에 제출된 교수 사직서는 아직 없으나, 비대위 차원에서 다수 사직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충남대도 오후 2시 기준으로 대학 측에 제출된 사직서는 없다고 밝혔다.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대사의 임명 취소와 국내압송을 주장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 해결됐다"고 응수하며 총선을 앞둔 여야 간 신경전이 최고점에 다다르고 있다.야권이 채상병 사망사고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대사 건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을 고리로 강한 드라이브를 펴자 황 수석의 사의 재가와 이 대사 귀국이 임박한 것과 관련 여권이 맞대응하면서 대결국면이 가열된 것.20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공동 중앙선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출국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논란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에게 십자포화를 가했다.총선을 22일 앞둔 상황에서 정권심판 여론을 강화할 수 있는 '호재'로 보고 앞다퉈 공세에 나선 것이다.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통령의 격노가 배경이 돼 (채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결과가 뒤집혔고, 대통령은 수사 대상인 사람을 호주 특임대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판세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대전지역 내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자들이 탈당 후 무소속 및 제3지대에서 재도전하거나, 잔류해 당의 승리에 힘을 보태겠단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구도가 바뀌면서다. 앞서 서구갑과 유성구을에서 각각 컷오프됐던 안필용·김찬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겼고, 윤석열 정권의 독선을 막겠단 의지를 표명했다. 경선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유지곤 예비후보 역시 무소속으로 도전하되 차별성을 높이겠다는 각오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충남 천안시티FC가 성남FC를 상대로 시즌 첫 홈 승리를 노린다.천안은 오는 3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하나은행K리그2 2024 3라운드를 치른다.천안은 1라운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후 10일 충북청주와의 2라운드 홈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렸지만 신인 윤재석의 깔끔한 크로스가 만든 모따의 선제 헤딩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핵심 공격수 모따·파울리뇨의 퇴장이 발생했음에도 끝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한 점은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채상병 사망사고 관련 핵심 피의자로 지목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방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부임을 두고 민주당이 공세를 강화하자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면서 총선판에 이 문제가 서서히 중심부를 향하고 있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은 이 내정자가 출국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외통위원들이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면서 신경전이 커지고 있는 것.14일 여야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에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수도권 위기론'이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재점화하는 모습이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온 당 지지율이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 벨트' 등 주요 전략 지역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지난 5∼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4.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45%, 민주당은 24%를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대전 동구 윤창현 국회의원 후보가 공약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내세운 가운데, 지역 마트 근로자가 휴식권 위협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이하 마트노조)는 12일 오후 윤창현 국회의원 후보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추진하고 윤창현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변경이 근로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위협한다고 호소했다.이들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기 전과 후의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김태흠 충남지사 등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충남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도는 8일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성평등 걸림돌’로 지목한 이면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를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한국여협은 김태흠 지사가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폐기하고 열람을 제한했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중구청장 후보로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확정한 데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민주당 강철승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은 전국적으로 볼 때 7개의 작은 총선 지역구가 있지만, 총선과 대선에서 항상 정서적인 캐스팅 보트였다. 이 때문에 전략공천한다면 당장 중구는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되고, 나아가 대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명약관화하다"며 "당 지도부에 철회할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바"라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기존 6명의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신종 홍보관 ‘떴다방’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이달부터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접수창구를 개설한다고 밝혔다.시는 ‘떴다방’이 무료 공연, 사은품을 미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기능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하거나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을 시중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떴다방’은 영업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방문판매업의 한 형태로, 운영 시 문을 잠그거나 고령층들만 출입하게 해 단속이 어렵다. 운영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불법행위를 적발하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신
전국 의사들이 지난 휴일 국민적 우려에도 아랑곳없이 서울 여의도공원에 모여 궐기대회를 벌였다. 대규모 집회는 예견된 일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전공의는 거의 없었다. 정부는 4일부터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된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에 들어갔다. 대화로 해결되길 원했던 국민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결국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료 공백에 따른 환자와 국민들의 피해만 가중되게 생겼으니 안타까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의사들의 입장이 분명하다면 만나서 논의해 접점을 찾고 공감대를 넓히면 될 것이다. 생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충북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이 1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26일 제출한 사직서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송 의원은 “국민의힘 최지우 예비후보를 지난달 23일 공개 지지선언 후 같은 당일부 시의원들과 당일부 단원들의 ”물러가라, 꺼져라, 송수연과 말하지 마라, 상대하지 마라, 냉랭하게 대해라“ 등의 인신공격과 인격모독성 말들을 들으며 깊은 회의감을 느꼈고 이들과 함께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해나갈 자신도 의욕도 모두 사라졌다“ 며 사직서를 낸 이유를 밝혔다.또한 “지난달 25일과 26일 동료의원, 당원,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