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서진호 부장은 지난 7일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2021 제7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대전우리병원 서진호 부장은 지난 7일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2021 제7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사진제공=대전우리병원)

[충남일보 조성영 기자] 대전우리병원 서진호 부장은 지난 7일 ‘2021 제7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수술 방법’을 발표했다.

8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이날 학술대회에서 서진호 부장은 Basic of Endoscopic Spine Surgery(내시경 척추수술의 기본기)에서 Tips of Biportal Endoscopic Lumbar Decompression(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감압 수술 방법)라는 주제로 그동안 대전우리병원에서의 2만4000례의 척추수술 중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 사례를 분석하고 연구한 양방향 내시경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제 조건을 정의하며 치료 성공률은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검증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서진호 부장은 “척추수술의 최종 목표 ‘어떻게 하면 현재의 관절 손상시키지 않고 최대한 보존 할 것인가’,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신경을 압박하는 물질을 어떻게 최대한 제거할 것인가’, ‘변형된 척추를 최대한 정상에 가깝게 호전 시킬 것인가’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정상급의 척추 치료 수준이지만 가장 중요한 기본을 다시 한 번 집고 넘어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되었던 학술교류에 물꼬를 트는 행사로써 단순히 오래 사는 고령화를 넘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아야하는 “Quality of Long Life”에 초점을 맞춰 퇴행성 질환의 대표인 디스크와 협착증의 안전한 치료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