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부동산원)

[충남일보 김태진 기자] 대전‧세종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지만 충남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3주(6월20일 기준) 주간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0.02% → -0.03%)은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잠실, 삼성, 청담 대치동 등)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세 및 거래 활동 위축되며 4주 연속 하락됐다.

서초구(0.02%)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였다. 송파구(-0.02%)는 문정‧잠실‧신천동 주요단지에서 하락했다.

대전(-0.05% → -0.04%)과 세종(-0.17% → -0.15%)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그러나 충남(-0.02% → -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하락폭(-0.02% → -0.02%)이 유지됐다.

6월3주 주간 전셋값을 살펴보면 서울(-0.01% → -0.01%)은 높은 전세가격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속에 매물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 경기도 등 서울 인근지역으로 수요 분산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전주 하락폭이 유지됐다.

대전(-0.08% → -0.09%)과 세종(-0.30% → -0.31%)은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충남(0.01% → 0.05%)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운동‧다정동 위주로 급매 거래 발생하며 세종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며 "세종 전세가격은 매물적체 및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이 계속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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