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덕구 박정현 후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는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과 실력있게 싸우고, 지역을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민주주의 위기, 민생 위기, 지역 위기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4년 간 시민운동가 활동을 하면서 비전을 제시해 온 점과 6·7대 대전시의원을 지내면서 상생의 정치를 익힌 점, 민선 7기 대덕구청장 당시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 온 점을 차별성으로 내세웠다. 

대표 사례로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덕형 RE100'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는 산업단지 전환에 내실을 기한 점과 연축도시개발 등을 꼽았다. 

이밖에도 박 후보는 주민자치회 활성화로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 용돈수당' 정책을 마련해 기본사회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이러한 점을 토대로 사회에 직면한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정치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고, 민생을 살리고, 지역을 성장시킬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형이 아닌 미래형이 돼야 한다. 전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이라며 "그 누구보다 대덕구의 문제를 잘 알고 있고, 해결할 능력도 있다. 대덕구민들께서 반드시 미래를 여는 사람을 선택해 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총선과 관련해선 "무능하고, 무도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핵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 두 가지다. 지금은 기후위기, 산업구조, 노동구조 등 국가 아젠다가 바뀌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옛날 방식으로 초기 산업화시대 때 했던 일들을 되풀이하고 있는 윤 정부의 폭정과 검찰 독재, 민생 실종을 심판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대덕은 혁신도시 지정이 됐지만, 관련 지속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노후 산단 개선과 도심 철도 지하와 사업 역시 당면 과제"라며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대덕을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덕이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충청권을 연결하고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산업단지를 잇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에 더해 산업·노동·도시 전환의 모델을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연축혁신도시를 구축해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철도로 갈라진 도심을 연결하고, 철도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문화공간과 주거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족산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특구를 조성하겠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에너지전환과 문화 및 삶의 전환, 녹색일자리 확대를 통해 미래 도시로서의 가치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덕구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 삶을 지키는 국회의원, 곁에 늘 함께 있는 따뜻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대덕구에서 박정현을 선택하는 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함은 물론 대덕구민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대덕이 키워준 박정현, 이젠 박정현이 대덕을 키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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