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지난 5∼6일 치러진 4·10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조작설' 주장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선관위 관외사전투표 투표함 투입 영상을 올렸다. 황 전 대표는 지난 총선 당일 참패 결과가 나오자 대표직을 사퇴했으며, 이후 '4·15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약 10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선 선관위 직원과 여야 정당추천위원 2명이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께 우편으로 접수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겪은 거고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겪는 일인데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졸렬하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품격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막판에 각종 선거법 위반에 불법 행위들이 횡행한다"며 "대통령부터 관건 불법 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개헌 저지선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주십시오. 여러분이 만들어준 정권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주십시오.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는 3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민생·육아·교통·균형발전·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약속만 할 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내놓지 않아 선거용 공약(空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7일 여야의 공약을 종합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완전 이전, 서울 인접 경기도 지역의 서울 편입·경기분도(分道) '원샷법', 5세 무상보육 등 대형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도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가상자산 제도화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하며 6일 종료된 것을 두고 여야는 사전투표 열기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아전인수' 식의 해석을 내놨다.하지만 사전투표제도 정착과 젊은 층이 투표참여 했다해도 꼭 진보를 지지하는지 알수 없는 점, 조국형신당 지지 등을 들어 유불리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다.▲최고투표율에 與'지지자 화답' 野 '성난 민심 확인'= 7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충남일보 한내국 길상훈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가 ‘농부가 흘린 땀만큼 보상받는 농촌’ 공약을 발표했다.공주·부여·청양의 농업 인구 비율은 2022년 기준 22.9%에 이르고 그 중에서도 청양군 농업 인구는 37.1%로 셋 중 1명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박 후보는 “사료비, 인건비는 올랐는데 쌀값, 소값, 돼지값은 폭락해 농촌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간 5년 뒤에 농촌에 일 할 사람이 전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농민들이 흘린 땀만큼 소득이 돼야 우리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천안갑) 등 갑을병 지역구 이재명 대표의 5일 합동지원유세에서 문 후보는 "전국을 다 이겨도 이곳에서 지면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집중 유세에는 천안 갑.을.병 후보, 민주당원, 지지자, 천안시민과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와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연대 회장, 해병대 예비역들도 참석했다.이재명 대표는 지원유세에서 “나라를 2년 만에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이 국회까지 장악하면 상상을 초월할 만큼 퇴행과 역주행이 훨씬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보령시 서천군) 선대위가 5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에게 습관적 혼탁 선거를 유발하는 흑색선전과 선동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장 후보측 선대위는 "나 후보가 '장 후보와 배우자는 실거주와 관계없이 6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허위의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선거운동원을 통해 ‘땅 부자’라고 비난하는 피켓까지 제작해 홍보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후보는 “나 후보가 800평 이상의 넓은 땅에 주택을 지어 올렸지만 이를 ‘호화주택’이다 ‘호화별장’이다 라는 식으로 비난하지
[충남일보 한내국 길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주를 방문해 박수현 후보 지지유세에 나서서 "인물과 실려을 보고 뽑아달라"고 호소했다.사전투표 첫 날인 5일 오후 공주시 공주대학교 후문 삼거리에서 당원 및 지지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다가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실력 있고 잘 준비된 능력있는 박수현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지난 2년 동안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더 나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 것이 아니라 국민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총선 투표일이 임박하면서 여야가 모두 지지층의 결집과 투표 독려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표율의 가장 큰 변수로 2030세대의 투표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막말·혐오정치에 염증을 느낀 이 청년세대들은 기성세재들이 가지는 판단기준과 다르다는 것인데 아예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투표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때문.특히, 이번 총선처럼 진영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선거기간 내내 서로를 헐뜯는 막말과 인신공격이 난무했고, 이로 인한 '정치혐오' 정서가 가득한 기존 정치권에 염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여야 정치권이 지지층을 향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는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며 각자가 승리를 견인할 유일한 대안으로 투표 참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의 접전 지역은 50-60곳에 이르며 모두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에게 투표만이 가장 절실한 해답으로 여야 모두 지지층을 향해 호소를 확대하고 있다.여야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지지층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우리 국민들이 이달 총선 이후 출범할 22대 국회에 기대하는 '3대 정책' 분야로 민생·저출생·경제 재생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2∼29일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해 1만2000명의 응답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설문은 교섭단체 구성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사회분야 공약을 7개 부문으로 나눈 뒤 여야 각 6000명을 대상으로 인기 공약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새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는 3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들이 제시한 철도 노선 연장, 역사 신설과 같은 개발공약이 2000개가 넘는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도 표를 얻기 위해 국토 균형개발을 무시한 사업성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경실련에 따르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자 608명이 내놓은 개발공약은 총 2천239개로 집계됐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문진석 후보 캠프가 4일 천안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를 공직선거법 250조 제1항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캠프 관계자는 지난 3월 19일 방송된 SK브로드밴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천안시갑)에서 다수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신 후보가 해병대원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부인하여,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다고 말했다.캠프측에 따르면 당시 토론회에서 신범철 후보는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과 관련한 질문에 “이 사안의 본질은 누구도 수사단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후보(아산갑)가 온양 원도심 활성화 구상을 밝히면서 아산세무서 이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4일 복기왕 후보는 온양 원도심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550병상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온천의료관광산업 활성화, ▲풍기역 조기 추진 등 공약이 담겼다.먼저 복기왕 후보는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문제와 관련해 “부지확보와 매입 예산 문제가 잘 해결돼 건축비만 확보하면 되는 상황”이라며 “아산세무서를 본래 있어야 할 위치로 옮기는 것은 아산시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5일 시작되는 22대 총선 사전투표로 사실상 총선 투표가 본격 시작되면서 여야 정치권의 지지층에 대한 참여 독려에도 총력전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의 투표 독려는 과거 전례 등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했다는 분석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과 상대적 지지층이 견고한 고령층 유권자가 늘어 우호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국민의힘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난 21대 총선 지지율을 보더라도 60대를 전후해 확연하게 갈리는 여야 지지세가 이번엔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전평이다. 더구나 높은 투표열기를 반영하듯 15만여명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남겨진 가운데 최대의 캐스팅보드를 쥐며 '스윙 스테이트' 지역으로 불리는 충청권에서 다수의 지역구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등이 자체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8석이 걸린 충청권은 양당이 우세 지역으로 본 곳이 많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우세권을 9곳, 민주당은 11곳으로 분석했다.국민의힘은 충북 8곳의 지역구 중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 3곳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눈 떠보니 후진국", "이렇게 못하는 정부 처음 봐" 등 발언으로 총선 정국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파상 공세에 나섰다.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유일호 민생경제특별위원장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문 전 대통령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 했는데, 그렇게 만든 정권과 그렇게 만든 후보들이 바로 지금의 민주당 후보들"이라며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후보들이 만든 난장판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일제히 비판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하며 제주도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면서 "희생자를 위로하고 유족의 상처를 보듬기를 거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권 수석대변인은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온 한 위원장의 불참이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가"라며 "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중앙선관위는 3일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금지 기간 전인 이날(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한데, 금지 기간 전 조사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공표 금지 기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