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4·10 총선을 3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당정 갈등 2라운드'의 갈림길에 섰다.당정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호주 대사를 둘러싼 논란의 해법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하면서다. 여기에 더해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놓고도 당내 친윤(친윤석열)계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갈등 전선이 확대됐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을 놓고 정면충돌한 데 이어 총선 목전에서 각종 악재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의 차이가 2차 당정 갈등을 점화시킨 형국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1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출국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논란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에게 십자포화를 가했다.총선을 22일 앞둔 상황에서 정권심판 여론을 강화할 수 있는 '호재'로 보고 앞다퉈 공세에 나선 것이다.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대통령의 격노가 배경이 돼 (채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결과가 뒤집혔고, 대통령은 수사 대상인 사람을 호주 특임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문진석 후보가 18일 ‘더 큰 미래, 확실한 변화’5대 비전의 네번째 과제로 ‘휴식과 문화가 넘치는 천안’을 발표했다.문 후보는 “우리 지역에는 가족과 함께 여가생활을 누릴 문화휴식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스포츠 시설을 유치하고, 곳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테마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문진석 후보는 구체적 공약으로 ▲천안천, 원성천 등 하천을 주민휴식·문화예술공간으로 개선 ▲동부스포츠센터 차질없는 완공 ▲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5일, 수청지구내 아파트 입주자대표들과 함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홍기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원 후보도 함께 자리해 수청한라비발디, 동부2차, 호반3차, 지앤하임 등 수청지구 아파트입주자 대표들과 주거환경 개선 및 교통 체증 등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당진수청지구는 당진시 인구 증가에 따라 대규모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개발되면서 충남을 대표하는 주거벨트로 각광받고 있지만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필요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시갑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경찰직장협의회(이하 전국경찰직협)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민관기 전국경찰직협 중앙회장 및 충남도 경찰직협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전국경찰직협의 치안정책 건의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전국경찰직협은 경찰 근속승진 기간 단축, 공무원직장협의회 타임오프제, 경찰공무원 연금제도 개선, 112신고출동수당 월정액 신설 등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경찰 공무원 인사 적체와 인사비리 개선을 위해 근속승진 최저 연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당내에서는 18일에도 황 수석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공개 발언이 이어졌다.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언론인에게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등을 언급한 황 수석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사실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 "이분(황상무)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돼 있지 않다"면서 "'본인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4·10 총선) 투표율이 65%가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백 번 듣보다 직접 보거나 경험하는 것이 낫다)이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 백문불여일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어떤 말보다도 한표 한표가 당락을 가르는 것"이라며 "지난 선거 때는 투표율이 66.1%였다.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꾸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충남 홍성 예산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지난 16~17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양승조 후보는 “양승조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홍성·예산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정을 함께 해온 김영호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예산·홍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야권의 대통합은 4월 10일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선거는 우리 홍성·예산이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충남 서산·태안)가 18일 본인의 1호 공약인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협력 확대에 대한 홍보영상을 배포하면서 “향후 15대 주요 공약에 대해 건별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공약선물을 배달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성일종 후보는 지난 11일 "서산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의 교류를 확대하고, 서산의료원 신관을 증축해 서울 부럽지 않은 대형병원을 완성하겠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1호 공약을 발표했던 바 있다.성 후보가 이날 배포한 홍보영상은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충남 서산·태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18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산에 수소·전기 완성차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혁신파크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조 후보가 추진하려는 기업혁신파크는 30만평, 3만명 규모다.조 후보는 이곳에 수소·전기 완성차 생산단지를 구축해 첨단 자동차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자동차 부품 공장들과 완성차 공장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그는 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 있는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는 첨단정밀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대산항을 확장하는
[충남일보 김인철, 노국철, 임영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보령,서천)가 지난 주말 보령과 서천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보령선대위는 김응기 전 웅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임대식 전 보령시의회 의장, 이준우 전 도의회 의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서천은 송선규 전 도의회 부의장과 노박래 전 서천군수, 오세옥 전 군의회 의장(전 도의원), 강신두 전 서천군의회 부의장 등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 구축을 알렸다.장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충남일보 한내국 서세진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총선을 25일 앞둔 지난 16일, 3선캠프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의 주요 인사를 비롯해 시민과 지지자 등 약 2000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선거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웠다. 오전부터 수 많은 인파로 선거사무소 주변이 붐볐고, 선거사무소 복도는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로 가득 찼다.김기재 총괄선대본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김용근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소식이 진행됐다
[충남일보 김인철 길상훈 기자]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가 18일 격차 해소 공약 시리즈 첫번째로 지방 의료 공백을 없애는 ‘의료 격차 해소’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정진석 후보가 발표한 의료 격차 해소 공약은 ▲국립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치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비대면 진료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추진 등이다.정진석 후보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는 의료시설을 갖춘 병원도 의료진도 부족한 상황인데, 최근 발생한 의료공백 사태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며 “충남지역 유일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을 3주 가량 남겨두고 여야 정치권의 총선승리를 향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절박한 승부가 긴장속에 절정을 향하고 있다.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반확보가 절실한 국민의힘은 선거판에서 불거진 막말 파동 등 잇단 설화와 함께 공천파동으로 눌려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기세가 살아나면서 살얼음 위를 걷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무엇보다 과반의석 확보를 노리는 여당은 그러나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며 3지대 정당은 물론 여권의 표심까지 위협하면서 긴장감도 커지는 형국이다.반대로 더불어민주
[충남일보 한내국 김공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세종시갑으로 3선에 도전하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을 ‘말따행따’ 정당이라고 직격했다.16일 김종민 후보는 SNS 메시지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비하’ 발언을 옹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을 두고 ‘역대급 막말이자 패륜발언’이라 평가했다.“이재명 대표가 ‘표현의 자유’를 내세워 ‘노무현 불량품’이라는 발언을 옹호하는 것은 고인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 개탄한 김종민 후보는 “선거를 위해 노무현 정신을 내세우면서 (노무현 조롱에는) 침묵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대전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오후 대전 동구 선거사무소 ( 대전로 771)에서 장철민 파란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대위 조직구성을 마쳤다.이날 발대식은 윤기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발대식은 대전에서 파란 물결을 더 거세게 만들어 총선의 압도적 승리를 달성하겠다는 파란캠프 선대위 소개로 시작됐다.이후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선거대책위원장( 이하 선대위원장), 고문단, 선대위 부위원장단 , 선대본부장 등을 차례대로 임명했다. 선대위 조직을 총괄하는 상임선대위원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천안병 후보가 16일 불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천안시민,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후보(현 천안(갑) 국회의원)와 이재관 천안(을) 후보 등 천안시 국회의원 후보와 천안시민 등 2000여 명이 방문해 응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서산·태안)가 16일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의 개소식을 개최했다.성일종 후보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유광호 전 서산교육장은 환영사에서 “성일종 후보는 참 일 잘한다. 국회의원 체질로 태어났다. 일일이 잘한 것을 거론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전국 어디를 가도 국회의원 잘 뽑은 서산·태안 주민들 수준 높다고 칭찬한다”고 말하며 “3선 배지 꼭 달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축사에서 “성일종 후보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너무 좋은 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채상병 사망사고 관련 핵심 피의자로 지목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방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부임을 두고 민주당이 공세를 강화하자 국민의힘이 강력 반발하면서 총선판에 이 문제가 서서히 중심부를 향하고 있다.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은 이 내정자가 출국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외통위원들이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면서 신경전이 커지고 있는 것.14일 여야에 따르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에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수도권 위기론'이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재점화하는 모습이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온 당 지지율이 이번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 벨트' 등 주요 전략 지역 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지난 5∼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응답률 14.4%,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은 45%, 민주당은 24%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