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여야 모두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의식해 '막말 경계령'을 여러 차례 내렸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거대 양당의 대표들부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비난전에 앞장서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부천시 등 지원 유세에서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이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이들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원색 비난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판세 반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여당 내에서는 이른바 '용산발 리스크'로 야당이 내세운 정권심판론이 힘을 받으면서 위기감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이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전통적 텃밭으로 여겨졌던 영남권 일부 현역 의원 지역구마저 상당수가 승기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 지역으로 바뀌면서 당내 일각에서는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합쳐 100석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나온다.선대위 관계자는 "조국혁신당까지 원내교섭단체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이재명 대표는 서울 선거의 승패가 달린 초접전지인 '한강 벨트'를 훑었고,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돌며 쌍끌이 유세전을 폈다.이 대표는 이날 송파을(송기호)을 시작으로 송파갑(조재희), 송파병(남인순),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 영등포을(김민석), 마포갑(이지은), 서대문갑(김동아)을 돌며 접전지 공략에 화력을 집중했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활을 건 여야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31일 기준 254명을 선출하는 지역구 선거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보다 다소 우위에 있는듯한 흐름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준연동형 비례제가 적용되는 비례대표(46명)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3파전 양상을 보인다.살얼음을 딛고 있는 총선전에서 남은 기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의 전개와 막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6석의 비례의석 쟁탈전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위성정당과 조국혁신당 간 3파전으로 치열하다.'3강' 비례정당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등의 제3지대 군소정당은 지지율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거대 양당을 '모(母)정당'으로 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은 친정을 활용한 '연합 작전'을 펴고 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현장 유세에는 같은 색상의 옷을 입은 국민의미래와 더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을 열흘 앞둔 현재 판세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소 우세를 점했다는 것으로 정치권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조그만 변수에도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한 전례를 고려하면 선거판을 바꿀 만한 요인은 여전히 살아 있다.그중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 투표율, 부동층 향배, 부동산 등 재산 문제를 둘러싼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과 유세 과정에서 불거지는 돌출성 막말 등이 변수로 지목된다.▲의정 갈등 해결되면 與에는 확실한 호재= 의대 정원 2천명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막이 올랐다.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서울에서 일제히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만 '0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0시 정각에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배추, 과일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는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표밭갈이에 나섰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격전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곳곳을 찾아 릴레이 지원 유세를 펼쳤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0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를 살피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어 서울 마포와 서대문,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강북, 도봉, 노원을 차례로 돌고,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로 이동해 집중 유세로 마무리하는 일정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후보가 28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날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천안시청 앞 사거리에서 22대 총선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천안시민, 선거운동원, 시·도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총출동해 이정문 후보와 민주당의 총선 필승을 함께 다짐했다.이날 출정식에는 민주당 경선 상대였던 김연 전 예비후보, 박남주 전 예비후보, 장기수 전 예비후보 등도 자리해 ‘우리는 원팀’ 정신을 몸소 실천하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막을 올리며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을 다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하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약속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4.10총선을 2주 앞두고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고, 세종을 정치행정도시로 완성하는 그림으로 서울과 충청권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정권 심판론이 확산되며 수도권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이 메가 이슈를 선점해 중도층 지지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수조원에 달하는 이전 비용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표심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27일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현안 관련 브리핑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적대의 언어로 국민들을 분열, 대결의 장으로 몰아 넣는 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충북 충주 무학시장 방문에서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 교과서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한 말인데 국민들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다 보니 국민들 사이에 적대 감정이 점점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게 악화되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조국혁신당은 27일 "검찰의 수사와 기소 분리를 완성해 검찰을 공소제기 및 유지 기능만 행사하는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조국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10 총선 '권력기관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권력기관은 검찰,국가정보원,감사원,경찰,기획재정부 등이다.조 대표는 "지금 검찰은 야권과 전임 정부에는 쇠몽둥이, 윤석열 정부 측에는 솜방망이도 모자라 솜사탕처럼 대하는 극단적인 이중 잣대로 권력을 사유화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검찰 개혁을 철저하게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후보가 27일 여당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환영한다며 말보다는 실천을 위해 국회이전추진단 구성을 촉구했다.김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무현 대통령의 대변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20 년을 주장했고, 지금도 공약으로 내세운 행정수도 완성 약속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국민의힘은 지난 20년 동안 행정수도 이전 발목을 잡아왔고 선거 때마다 공약하고 안 지키는 일을 반복했다"고 지적하며 "세종시 1석을 얻으려는 선거용 꼼수여서는 안되며 진정성을 위해 사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을 15일 앞둔 26일 거대 양당이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82곳을,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각각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충청권(28석)의 경우 양당이 서로 과반 승리를 예측하면서 섣불리 우위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충청권의 승패에 따라 양당의 판세결과도 크게 달라질 것 예상된다.국민의힘이 충북 충주(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충남 서산·태안(성일종), 홍성·예산(강승규) 등을, 민주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27일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실시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밝혔다.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재외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 14만7989명이다.정당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와 외교부, 재외동포청, 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전 8일(4월 2일)부터 선거일(4월 10일)까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판하며 차별화에 나섰다.인요한 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민주주의 위협' 세력으로 규정하는 한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해선 "평범한 국민을 대표한다"고 말했다.김건 공동선대본부장도 당 후보들에 대해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일로서 증명한 사람들"이라며 "한풀이를 위해 모이거나,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과 다르게 국민을 위해 일하기 위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선명성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정권심판론'의 연장선상에서 '검찰 독재 타도'를 놓고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애초에 이 이슈를 선점한 쪽은 조국혁신당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조국 대표는 자기 일가족 비리 의혹 수사,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두고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장본인이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총선 유세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는 여야가 공식 선거운동을 사흘 앞둔 25일 수도권과 부울경을 찾아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를 두고 격돌했다. 여당은 한강벨트의 미래산업 중심지화를 약속한 반면 낙동강벨트를 찾은 민주당은 원조격인 메가시티 추진을 여당이 좌초시켰다고 맹비난했다.25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서 서울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영등포, 중·성동, 강동 등 한강과 접한 지역구에서 여야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민생 공약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해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는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맹공했다.추경호 당 민생경제특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현 정부와 미래 세대에 엄청난 빚더미를 물려준 민주당이 또 총선을 앞두고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 공약으로 매표 행위에 나섰다"고 비판했다.이어 "4년 전 코로나를 이유로 총선에서 재미 본 공약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2020년 총선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