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대학교는 펜싱부 김정범(2학년)이 ‘2024 아시아 청소년·유소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아시아에서 약 3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되고 있다.우리나라 선수단은 총감독에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 코치 12명, 선수 48명으로 구성됐다.특히 김정범은 지난해 개최된 ‘제24회 전국남/여대학펜싱선수권대회’와, 지난달 개최된 ‘2024 전국 남·녀 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대전시 대표 브랜드 종목인 펜싱의 저변확대를 위한 ‘2024년 꿈꾸는 펜싱학교’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3월 4일까지다. 또 강습운영은 3월 9일부터 6월 1일까지로, 총 3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강습에서는 에빼, 사브르, 플러레 종목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기본 자세부터 배울 수 있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시체육회 관계자는 “꿈꾸는 펜싱학교를 통해 대전시민 누구나 쉽게 펜싱을 접하고, 스포츠클럽 기반 구축으로
#. 직장인 A씨(30)는 지난해 말부터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할 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심지어 업무를 하다 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공황발작 증상까지 겪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라 믿었지만 증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출근길에서도 극심한 가슴 답답함과 숨참을 겪어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건강을 위협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장애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지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걱정에 심장이 두근두근, 잠도 잘 오지 않는다면 ‘불안장애’불안은 누구나 가지는 증상이다.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류현진 선수가 12년 만에 다시 한화로 돌아온다.20일 야구계에 따르면 류현진은 역대 최대 금액인 최소 170억 원을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한화 복귀에 ‘청신호’를 알렸다.한화와 계약조건의 세부적인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류현진이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하고 있어 사실상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특히 한화가 류현진에게 170억 원 보장과 +α를 제시했다. 이는 2년 전 복귀한 김광현의 4년 151억 원, 지난해 두산과 FA 계약한 양의지의 6년 152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
"자화상은 궁극적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김선현 임상미술치료학회장은 지난 30여년간 트라우마 분야에 천착해 온 미술치료 전문가다. 세월호 참사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미술치료로 피해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돌봐왔다.신간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그런 그가 엄선한 '세기의 거장' 57명의 자화상 104점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스토리다. 화가들이 자화상에 남긴 흔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초상화와 달리 자신을 바라보는 감정들까지 표현되는 자화상은 흔히 '마음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20일 우송대학교에서 2024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4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총회 주요 안건은 2023년 사업성과 및 2024년 역점사업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임원 변동 사항 등 2건의 심의 안건에 대해 원안 의결했다.또 법인 정관은 부회장 수 증원, 사무처장의 임원 연임 횟수 제한 예외 인정, 매년 자체 감사와 연 1회 독립적인 외부 회계감사 실시 등 대한체육회 회원 시‧도 체육회 규정 변경 사항을 반영한 내용으로 원안 의결돼 이후 대전시장의
"뉴욕은 내게 특별한 도시였다. 연극에 눈뜨게 해주었고, 연극에 참여하게 해주었고, 연극 자체를 즐기게 해준 곳이 뉴욕이었다. 그래서 나는 뉴욕을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했다."연출가 김우옥(91)에게 뉴욕은 그에게 연극의 모든 것을 가르친 도시다.그는 1965년 짧은 뉴욕 방문을 계기로 고등학교 영어교사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연극 공부를 시작한다. 뉴욕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실험극에 배우로 출연하며 30대를 보낸 그는 1980년 국내로 돌아와 '내·물·빛' 등 실험적인 작품을 연일 선보였다.국내에서 동랑레퍼토리 극단 대표, 한국예술종합
"단언컨대, 후반생은 스스로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살아볼 엄두를 내는 바로 그 시점부터다"정진홍 작가가 에세이 '남자의 후반생'에서 강조하면서 한 말이다. 후반생에선 진짜 자기 삶을 살아가려는 '결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정 작가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문화기술연구소 초대 소장을 역임한 교육자이기도 하다.책은 그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즉 40대였던 시절에 쓴 칼럼들을 골간으로 한다. 그는 "40대의
프랭키는 쓰레기 언덕에 사는 길고양이다. 다른 길고양이와 다른 게 하나 있다면 바로 인간의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마음먹고 모든 준비를 마친 인간 남자 리하르트 골드를 우연히 방해하게 된 프랭키는 그 길로 아예 골드의 집에 눌러살게 된다.매일 티격태격하던 인간 골드와 고양이 프랭키 사이에는 조금씩 우정이 싹트고, 우울한 골드에게 인생에도 해피엔딩이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프랭키는 파란만장한 도전에 나선다. 그리고 존재 이유를 상실했던 골드는 어느새 프랭키가 자신에게 새로운 삶의 의미가 됐다는 걸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카페나 지하철, 신도시 등을 무대로 삼아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표현하고자 한 이흥덕 작가의 전시가 펼쳐진다.이번 전시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아트센터 쿠에서 오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선보이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이흥덕 작가의 작품은 주변 일상에서 보고 느낀 감정들을 틈틈이 기록했던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가족, 친구, 피서철에서 만난 사람들, 마당에 핀 코스모스, 수박, 과일 등 이런 것들을 마주했던 감정과 느낌을 동쪽에 있는 작업실에서 한철 숨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시 서구체육회는 지난 14일 대전서구청 구봉산 홀에서 2024년 서구체육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는 61명의 임원 중 34명의 임원이 참석해 성원 됐으며, 서구체육회 신임 임원 위촉식, 2024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 등 서구체육회의 주요 업무와 행사에 대해 보고됐다.이번 이사회 심의 안건으로는 서구체육회 2023년도 사업 결과 및 세입‧세출 내역,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이 상정돼 원안 통과됐다.또 정기이사회를 통해 서구체육회 신임 임원이 위촉됐으며, 서구 마레트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15일 신인 골키퍼 김민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민수는 장훈고등학교에서 주전 골키퍼로서 2023년 문체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진출과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키며 장훈고의 서울, 인천 경인 리그1 전반기 우승을 이끌며 GK상을 수상하기도 했다.193cm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선방 능력과 공중볼 캐치가 장점으로 꼽히는 김민수는 2023시즌, 32경기에 출전해 24실점을 기록했다. 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식민지 도시 경성의 비극을 그린 작품 ‘날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가 처음으로 무대 위에 오른다.대전오페라단이 선보일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36년 역사의 대전 대표 민간 오페라단인 대전오페라단은 이상의 문학을 K-오페라로 재탄생시키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목표로 '이상의 날개'를 제작했다.이번 작품은 소설가, 수필가, 건축가, 화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지만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지난해 태안군에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이색 관광상품 ‘반려동물 동반 투어’가 올해 재개된다.군은 올해 2월과 3월 두 달간 총 200팀을 대상으로 꽃지해수욕장 해넘이 및 네이처월드 태안빛축제 관람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댕댕이랑 태안 썬셋 +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운영사인 ㈜펫츠고트래블 홈페이지에서 15일부터 신청 접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댕댕버스’를 타고 태안에 도착해 해넘이를 감상하고 네이처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 빛축제’를 관람한 뒤 태안 향토음식을 즐기고 당일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는 2024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6월 29일,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5회 섬의날 행사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전과 재미를 더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대천해수욕장은 오는 6월 29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14일 구단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 김민기, 이준규, 강성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김민기는 대전하나시티즌 U-12, U-15, U-18 출신으로 한남대 진학 이후, 2023년 통영기 춘계 대학 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태백산기 추계 대학 축구대회, 백두대간기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한남대의 4관왕 달성에 일조했다. 2023년도 전체 39경기에 출전해 10득점을 기록하며 한남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또 중앙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드리블 능력이 강점이며,
지중해 중심의 서양 고대 전쟁에서부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전쟁, 화약 전쟁, 산업화 시대의 전쟁, 1·2차 세계대전과 냉전, 탈냉전기를 거쳐 인공지능이 주도할 미래의 4차 산업혁명 전쟁까지.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전쟁사·군사 전문가, 역사학자 등이 참여해 기원전 30세기부터 기원후 21세기까지 동·서양의 전쟁사를 다루고 있다.군사 전략과 전술에 가치를 둔 여타 전쟁사 저서들과 달리 전쟁을 역사상 인류의 가장 보편적 활동 중 하나로 보고,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전쟁을 이해하려고 시도한다.축성술과 공성전, 대포의
비가 오거나 흐리면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평소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이루고 있지만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면서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와 동시에 관절 윤활액과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돼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13일 공격수 팔레이 호사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했다고 밝혔다.호사 선수는 브라질 크루제이루와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성장해 2013년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FC 세바스토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리그의 몬테 아줄-아폴론 리마솔-AEK 라르나카 등을 거쳐 2016년 그리스 리그의 파네톨리코스 FC로 이적했다. 2020년에는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FC, 2021년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하포엘 텔아비브 등에서 뛰며 다양한 리그에서 많은
사회학자인 샹바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사회인류학연구소장은 베이징대 학생이던 1992년부터 6년간 저장촌을 드나들며 그곳 사람들의 생활사를 기록했다. 3년은 공동체 내부에서 직접 관찰하며, 3년은 외부에서 조사하며 그들의 삶을 추적했다. 최근 번역 출간된 '경계를 넘는 공동체'(글항아리)는 샹바오 소장이 6년간 관찰한 저장촌 생활사를 담은 사회기록물이다. 석사 논문을 바탕으로 출간된 이 책은 중국뿐 아니라 서구권에서 극찬받았고, 샹바오라는 이름을 세계 사회학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했다. 책은 이촌향도에 따라 베이징에 형성된 동향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