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거야(巨野)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두 자릿수에 이르던 후보군이 교통정리가 돼 가는 분위기다.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3∼4선 당선인이 44명에 이르러 자칫 난립 양상도 보였으나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부 정리가 이뤄지는 모습이다.비명(비이재명)계 세력이 급격히 축소돼 힘을 쓰기 어려운 만큼 사실상 친명(친이재명)계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후보군이 좁혀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22일 현재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인 3선의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8일 "시정과의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이들은 이날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로 간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데 한뜻을 모았다. 장철민 시당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많은 얘기를 했지만, 정부 여당에서도 많은 걸 쏟아냈었다"며 "대전시와 국회의원 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서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야 한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구체화해 나갈지 머리를 맞대서 논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갑 중구 당선인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위기를 수습할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가운데, 당내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다만, 윤 권한대행이 집권당의 원내대표로서 야당의 거센 특검 공세에 대응해야 하는 등 업무 부담이 과중한 상황이라 난색을 보이는 것이 마지막 변수로 꼽힌다.앞서 전날 열린 22대 총선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 총회에서는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22대 국회에서도 거야(巨野) 진용을 갖추게 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 경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과반을 점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의 운영을 좌지우지할 영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누가 차기 원내대표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어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 달 둘째 주(7∼10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원내대표는 통상 3·4선이 맡는 것이 관례로, 총선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21대 국회 마지막 회기를 앞두고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다음 달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하며 강공모드에 돌입하면서 여권에서도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 정국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1대 국회 임기 만료일(5월 29일)을 44일 남긴 가운데 4·10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특검을 앞세운 입법 드라이브로 대여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린 가운데 여권조차 처리방 법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며 기류 변화가 나타난 것.15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4·10 총선 참패로 인한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번 비대위 기간 당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민의힘이 참패를 맞았다.이번 개표 결과, 대전에선 7석 모두 민주당이 석권했다. 먼저 동구는 장철민 후보가 53.28%(6만4597표)의 득표율로 45.06%(5만4527표) 득표에 머문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개혁신당 정구국 후보는 1.65%(2007표)에 그쳤다. 중구는 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52.08%(6만6509표)를 달성하면서 47.91%(6만1172표)를 얻은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4·10총선 대전 서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4선에 성공했다.박범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서구을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으로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영광을 얻었다”며 “부족함에도 믿고 끝까지 지지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어 “민생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국가균형발전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구을은 대전의 정치 1번지를 넘어서 충청의 심장이며, 대한민국의 중심”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현장의정과 민생의정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정치인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TK’라는 별칭이 있는 지역의 대표적 보수텃밭인 홍성·예산 선거구는 충남의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현재 홍성·예산 선거구에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의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와 충남도지사를 지냈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 간 일대일 맞대결이 펼쳐졌다.지난 28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됨에 따라 두 후보는 첫 유세 일정 장소로 예산역전시장을 정하고 유권자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기자는 이곳 유세 현장을 찾았다.강승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충남 홍성 예산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지난 16~17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양승조 후보는 “양승조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홍성·예산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여정을 함께 해온 김영호 후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예산·홍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야권의 대통합은 4월 10일 승리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선거는 우리 홍성·예산이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대전 서구을 후보는 "심판해 민생 경제를 살리자"며 당내 주자 간 단합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9일 월평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민생캠프' 개소식을 갖고 "민주당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탄압에 혈안이 됐던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민생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록 정권을 뺏기고, 지난 2년 동안 시퍼런 칼날들을 가슴에 맞고 등과 목에 찔리는 순환을 겪었지만, 이 아픔을 반드시 뚫고 7개 선거구 모두의 승리를 거두자"며 "주저하는 바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홍성·예산 선거구 후보로서 다음달 10일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양승조 예비후보는 지난달 23일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5일 양승조 승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양 예비후보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그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도정 중심지인 이곳 홍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여야의 4·10 총선 공천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충남지역 대결 구도가 속속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종전 후보들끼리 다시 붙는 접전의 총선이 예고되고 있다.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와 서산·태안지역구,보령·서천지역구 그리고 당진시와 천안갑에서의 재대결 구도다. 충남의 선거구가 모두 11개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5곳에서의 재대결은 초반부터 치열한 대결이 예고된다.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정진석 국민의힘 현역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의 맞대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기준 대전 6곳, 세종 1곳, 충남 8곳 등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우선 대전 동구는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된 윤창현(비례대표) 의원과 3인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서로 맞붙는다. 중구는 민주당 박용갑 전 중구청장,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간 경선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에선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국회의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의 4·10 공천 작업이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각 당의 주류 세력이 대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곳곳 공천에 반발도 나오면서 혁신공천에 반발도 잇따랐다.여야에 따르면 3일 기준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약 200곳, 더불어민주당은 약 170곳의 후보를 확정하며 본선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특히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미뤄졌던 일부 지역구 공천에 속도가 붙으면서 여야 공천 경쟁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민주당에선 친명(친이재명)계 대부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절반 넘게 진행된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서 30·40대 청년, 정치신인, 여성이 여전히 '소수자'에 머무르며 험지로 보낸 대신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텃밭'에선 50대 이상 남성 현역 의원들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기득권을 지켜가는 공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8일 국민의힘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확정된 공천 후보자 132명 가운데 30대는 3명, 40대는 15명이다. 20대는 없다. 비율로 따지면 30∼40대 청년 후보가 약 14%다.청년 후보들의 지역구는 대부분 '험지' 또는 '격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국회의원이 28일 "국민의 삶과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내동댕이치는 대통령의 독재에 국민이 신음하고 있고, 민주주의는 앓아누웠다. 이러한 민생·평화·민주의 위기를 결단코 좌시할 수 없다"며 "더 현실적이고 유능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대전과 충청이 한 데 모여 미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통해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총선 목전에 대전 충남지역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이 현실화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반발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한 이들 현역 의원들이 향후 무소속 등 출마를 강행할 경우 여야간 정치지형에서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4선)과 홍문표 의원(예산 홍성, 4선)이 총선 공천에 실패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초선)도 공천에 반발,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의 공천에 반발했다.이들에 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지 못한 일부 지역구를 두고 고심이 커지고 있다.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 방식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이 63곳에 이르고 있지만 이 가운데 당세가 약한 '험지'의 후보자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노원 갑·을·병 3곳이다. 을에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고, 갑·병에 신청한 예비후보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지 못했다.상황이 여의치 않자 공관위는 선거구 조정으로 병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노원을에 애초 동작갑 공천을 신청했던 1988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극심한 갈등 국면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조만간 더 큰 폭풍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친명과 비명계간 불공정 공천불만이 핵심이다.당 공관위는 철저한 시스템 공천으로 이런 편협된 시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공천 탈락자를 중심으로 유불리에 민감한 대응이 나오면서 파장은 커지고 있다.특히,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명(비이재명)계가 대거 포함되거나 경선 여론조사 업체의 불공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높은 수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