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 2년째 고향에 가지 않고 집에서 홀로 명절을 보낸 A씨(22)는 올해도 똑같은 선택을 했다. 평소 시간이 나면 간간이 고향 집에 방문하지만, 친인척들이 다 함께 모이게 되는 명절은 꺼리게 된 것. A씨는 “취업하고 나면 잔소리가 멈출 줄 알고 명절에 꼬박 참석했다”며 “사촌 형을 보니 취업, 연봉, 결혼, 출산, 양육 등 끝없는 질문에 아르바이트하며 혼자 보내는 걸 택했다”고 말했다.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진 가운데 고향에 방문하지 않고 아르바이트하거나 혼자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청년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원장이 2월 9일부터 10일까지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개최된 ‘2024 튀르키예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돼 강연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튀르키예의 최대 척추 심포지엄으로 현지 척추전문의와 더불어 해외 전문의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철웅 원장에게 2018년 연수를 다녀갔던 하야디 아이군이 튀르키예 척추내시경 학회를 이끌고 있었다.앞선 9일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은 첨단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을 발표했으며, 스페셜 패널로 양방향내시경 척추수술과 단방향내시경 척추수술의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무인 사진관에서 이용객이 사진 찍는 틈을 타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 A씨가 구속 송치됐다.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최근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등 혐의를 받는 A씨(24)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20분경 대전 중구 은행동에 있는 무인 사진관에 방문한 이용객이 소지품을 두고 촬영실에 들어가 촬영하는 사이 휴대전화, 가방 등을 가져가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지난 2023년 10월 19일경부터 2024년 1월 16일경까지 대전 중구‧동구‧대덕구 등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응급실과 입원병동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연휴 기간 내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응급환자를 진료한다.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인원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배장호 의료원장은 “설 연휴 기간 심장 및 뇌혈관질환, 교통사고 환자 등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철저히 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서구가족센터는, 설 명절을 맞아 대전지역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명절음식을 배워보는 ‘모듬전 한판 뒤집기’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일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최지유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사)식생활교육대전네트워크 연계로 진행됐다.이날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인 모듬전(꼬치전, 깻잎완자전, 고추완자전, 애호박전과 전통음료인 식혜 등)을 주제로 구성했다.또한 결혼이민자들이 명절에 가정에서도 쉽게 전을 만들 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시의사회는 제13대 신임회장에 임정혁 서구의사회장(이기수의원)이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간이다.앞서 대전시의사회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입후보한 임정혁 원장의 자격여부 심사를 거쳐 대전시의사회 제13대 신임회장 당선인으로 선정했다.임 신임회장은 충남대의대를 졸업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서구의사회장과 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1946년 창립된 대전시의사회는 회원수 4000여명을 보유중이다. 산하에 동구의사회, 중구의사회, 서구의사회, 대덕구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충청권은 설 연휴 기간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가운데 귀경이 시작되는 오는 10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비·눈이 내리겠다.대전지방기상청 7일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연휴 초반인 8일부터 9일까지 대체로 맑겠지만,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겠다.설 당일인 10일 오전까지도 충남권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오후부터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오는 1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보훈청은 7일 대전복합터미널 서관 5층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면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국가유공자가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설치된 구역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 및 설치중이다.올해는 민간시설에서도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확대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복합터미널 중 최초로 대전복합터미널에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됐다.이만희 대전복합터미널 회장은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발한 의료계가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시기는 오는 설 명절 이후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가 의대증원을 발표한지 이튿날인 7일, 의료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오후 긴급 상임이사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회장은 본인 SNS에서 전날 정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에 대해 “해도 너무 지나친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공군은 7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4개의 대학교와 공군 장교학군단(이하 ‘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합의서 체결로 오는 2025년부터 경운대학교, 백석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등 4개 대학교에 공군 학군단이 추가로 창설됐으며, 이날 공군·대학교 관계자 등을 비롯해 총 10여 명이 참석해 합의서를 체결했다.이로써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등 기존 7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군단은 총 11개로 늘어나게 돼 현재보다 100여 명이 늘어난 360명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학교별 첫 학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대전경찰청은 7일부터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청과 관내 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했다.이번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대전중구청장 재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현판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 홍성경찰서가 올해 설 명절 특별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규모 금융기관과 금은방, 무인 점포 등(현금다액취급업소)에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했다.이날 점검은 상대적으로 범죄에 취약한 근무자 4인 이하의 소규모 금융기관과 금은방, 무인 점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홍성경찰은 특별점검 당일 현장에서 미비점 시정·시설 보강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점검에 앞서 지난 1일~12일까지 금융기관·금은방 등에 시정 장치, CCTV, 비상벨 등 각종 범죄예방 시설물의 작동 여부 수시 점검, 셔터 문단속 등의 조치를 협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경찰청이 도내 1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충남경찰청은 7일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춰 범죄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단 방침이다.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빙자한 금품수수나 명절 인사 명목의 사전선거운동, 누리소통망(SNS)상 흑색선전 등 허위사실유포 행위를 면밀하게 살피며 후보자 등록 전까지는 불법 권리당원 모집을 비롯한 당내경선 관련 불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 연휴가 찾아왔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주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여기에 나눔·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한 명절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대전시는 우선 자원봉사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밑반찬과 제수용품 키트 1000세트를 쪽방촌 거주자, 독거노인, 보훈유공자,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세대에 세대별 2만 원, 사회복지시설 313곳에 과일과 백미 등의 위문품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2024년 1월부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은 가운데 지역 거점 대학병원이라는 인식과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건양대병원 암 진료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암 환자가 지난해 평균보다 월 7% 이상 증가했으며, 여러 진료과 의사가 모여 동시에 환자 상태를 상담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다학제 진료’의 경우도 작년 월평균 대비 올 1월 평균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장기이식 수술의 꽃’이라 불릴 만큼 까다로운 간이식 수술 시행 소식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시끌벅적했던 설 명절 분위기가 사라져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귀향 대신 각자의 시간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8일~12일) 동안 총 2850만명, 일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일평균 예상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2.3% 늘었다. 국민 절반 이상의 대이동이 예측된 것이다.이같이 이번 설 명절에 많은 이들의 이동이 전망됐지만, 모든 이가 귀성을 계획하진 않는다.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여행, 휴식 등 개인적인 시간을 갖거나, 부부와 자녀 한두 명으로 이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민노총대전본부는 산별노조 활동을 부정하고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는 노동부를 규탄하며, 시대착오적인 시행규칙을 폐기하고 산별교섭을 촉진하겠다며 공동행동에 나섰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는 6일 오전 11시 노동청 앞에서 노사 자율 단체 협약 파괴를 종용하는 타임오프 감독 철회와 산별노조 단결권과 노동조합 자주성 침해하는 노동부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노동부가 지난해 개정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에 가입한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지부와 지회 단위까지 세분화해서 통보하도록 강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가 오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의료계에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복지부의 발표에 앞선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고 나섰다.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발표를 강행할 경우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이재명 대표님 차 한잔합시다”YC 청년회의 충청은 6일 여야 대표에게 ‘청년과 소통’을 촉구하고 나섰다. YC청년회의가 추진하는 ‘차 한잔합시다’ 행사에 참석해, 충청권 청년들과 대화에 나서달라는 것이다.이날 윤경숙 YC 청년회의 대표는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바른 정치의 복원과 청년-기성정치권과의 소통, 갈등과 증오의 정치 종식을 위한 자리에 여야 대표는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다.그는 “대화와 타협, 그리고 설득이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이 실종된 지 오래”며 “미래세대인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했다. 이는 19년만의 증원으로, 2035년까지 총 1만명 의사가 확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10년 뒤 수급 전망을 토대로 결정됐다. 정부는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 인력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000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