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태안화력 5,6호기의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이 전국 평균 3배 높게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충남환경운동연합에서 확보한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2023년 호기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안화력 5, 6호기에서 전국 대기오염물질 원단위 배출량 평균치 209.81kg을 크게 웃돌아 각각 598.07kg과 617.34kg을 나타내고 있다.충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정보공개해 자료를 분석한 2019년 이래 계속 평균치를 넘는 대기오염물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남지원은 지난 12일까지 약 45일간 실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관공서 밀집지역에 대한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위반업체 27개소를 적발했다.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 기간 특별사법경찰관 59명을 투입해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관공서(시·도청 및 정부청사) 급식소(위탁급식 포함)와 주변 식당 등 192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특히 청사 내 입점한 급식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으로 외국산 식재료를 국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22일 대전자모원과 충청권역의 ‘위기임산부 및 위기 영아 지원을 위한 보호 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아기 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부모, 외국인 부모, 장애 부모 등 임신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도움을 받아 영아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실효성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전복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앞으로 3~7급 상이국가유공자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장애인 보호자용 '주차표지증' 발급 대상 역시 기존 대비 늘어났다. '상이국가유공자'란 군인·경찰공무원 등으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에 상이를 입고 전역 혹은 퇴직한 사람으로서, 국가보훈부에서 상이 등급으로 판정한 사람을 의미한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는 2019년 이후 '장애 국가유공자 활동 지원 강화 방안' 등 6개 과제를 관계기관에 개선 권고했다. 이번 점검 결과 총 4개 과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하 금강청)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예정인 지방하천 5곳을 포함한 총 22개 하천에 대해 1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금강청은 승격 예정인 하천에 대해 하천정비의 근간이 되는 하천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하천관리청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사업 대상으로는 5개 승격대상 하천 중 하천기본계획이 현재 수립 중인 갑천, 삽교천을 제외한 병천천, 조천, 웅천천 3개소, 연장 59.7km 구간이다.이와 함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협업해 교회를 오가는 보행자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오전 8시쯤 천안시 서북구에서 교회 예배 참석을 위해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88세·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량이 충격해 사망했다.또한 3월 10일 오전 10시쯤 서천에서도 교회로 가던 가해차량 운전자가 커브길 운전 부주의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다른 교회로 가던 차량과 충돌해 피해차량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2024 대전·세종 관광벤처 지원 공모사업’에서 우수 관광기업 13개사를 선정했다.2024 대전·세종 관광벤처 지원 공모사업은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 지역특화 창업자발굴 및 육성을 통해 대전과 세종의 새로운 관광 수요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에는 총 32개 기업이 참여해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3개 기업을 선정했다. 아울러 1위부터 5위까지는 각 3000만 원, 6위부터 13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26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의 달’로 지정한 가운데, 22일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재난안전 사례발표를 실시했다.이날 사례발표는 최교진 교육감 등 교육청 모든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직원의 재난안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시교육청은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했던 재난 및 안전사고 사례 살펴보기 ▲주요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과정 ▲주요 성과확인 및 개선방안 검토 등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국외출장 첫날인 지난 21일 중국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22일 시에 따르면 협약식에선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난징과 경제와 과학 중심도시인 대전이 앞으로 더 긴밀하게 교류해 일류도시로 동반 성장하자고 다짐했다.이어진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에선 난징시 국제우의공원에 세워질 대전 상징조형물의 디자인이 발표됐다.조형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의 독자 기술로 성공시킨 인공위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에서 다세대 건물에 전세로 입주해 살고있는 90여 가구의 주민들이 건물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힘든 위기에 놓여있다.보통 다세대(원룸) 주택의 경우 전세보단 월세로 계약하는 게 보편적이나 해당 건물의 세입자들은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의 전세 계약으로 입주한 가구가 대부분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보증금을 돌려받기 힘들 것으로 보여 향후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금 전부를 돌려받기 어려워 입주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사망한 부부가 소유한 건물은 당진시내에 3채 합덕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해 만들어진 영수회담을 계기로 정국불안을 해소하는 계기가 만들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윤 대통령은 후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와관련 "이 대표와 민생안정 관련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대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간단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비서실장에 대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고 여러분도 아마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뿐 아니라 내각,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등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 줄 것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거야(巨野)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두 자릿수에 이르던 후보군이 교통정리가 돼 가는 분위기다.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3∼4선 당선인이 44명에 이르러 자칫 난립 양상도 보였으나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 등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내부 정리가 이뤄지는 모습이다.비명(비이재명)계 세력이 급격히 축소돼 힘을 쓰기 어려운 만큼 사실상 친명(친이재명)계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후보군이 좁혀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22일 현재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대표적인 친명계인 3선의
[충남일보 한내국 김공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세종시 관내 3개 대학(고려대학교·홍익대학교·한국영상대학교)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며 22대 선거에서 시민께 제시한 공약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주 1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영 부총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8일 한국영상대학교 유재원 총장, 19일 홍익대 세종캠퍼스 이승희 부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는 강준현 의원의 22대 총선 공약인 ‘세종 3·2·1 프로젝트’중 핵심인 국가산단 중심의 북세종권 스마트산업밸리 조성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의 신청 기한을 6월 말로 연장한다.이번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에너지비용 인상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23년 이전 개업해 1차 사업공고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22년이나 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로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는 전기요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내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인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의 토지 면적을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8247.53㎢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8247.53㎢(373만 6105필지)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다.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 대비 0.32㎢(32만 3530㎡) 소폭 증가했다.늘어난 면적은 당진·서천군 국가어항 사업, 태안 백사장 항구, 천안·아산 일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분을 최대 5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사실상 2000명 증원을 일단 무른 것이다.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의료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의대 교수 단체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설명했다.이는 앞서 충남대를 비롯한 강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21일 시에 따르면 대형마트 휴무일 지정은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추진됐지만, 최근 유통시장 경쟁구조가 ‘대형마트 대 골목상권’에서 ‘온라인 대 오프라인’으로 변화하면서 규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가 오히려 주변 상권의 동반 침체와 인근 중소 유통·소상공인 매출 감소와 함께 주말에만 쇼핑이 가능한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국내 유가가 한 달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며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21일 ‘2024년 4월 3주 차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3월 4주 차에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4주 연속)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 21.8원 상승한 1695.1원/ℓ로 조사됐다.경유 역시 4월 1주 차에 상승 전환하고 3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 11.1원 상승한 1562.4원/ℓ로 집계됐다. 등유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충남온라인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충남온라인학교는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운영하는 학교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교육 소외지역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원은 갖췄지만 소속 학생 없이 실시간 온라인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단위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외 과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