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책상에서 앉아서 보내게 됐다. 사람의 척추는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더 많은 압력을 받는데,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중 잘못된 자세는 허리의 일부분에만 압력이 가해져 허리디스크와 척추측만증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평소 개학을 맞은 아이들의 허리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내부 수핵이 돌출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디스크는 충격에 대한 완충 작용을 하는
최근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요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추워서 몸은 움츠러드는데 허리는 뜨겁다? 허리 통증이 뜨겁다고 느껴지는 것이다.겨울이 되면서 허리가 아픈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척추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뻣뻣해지면서 척추뼈와 주변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허리가 아프다면 디스크인가? 협착증인가? 인터넷이나 주위의 의견으로 디스크다, 협착증이다 확정을 짓고 잘못된 운동법이나 민간치료를 시도하시는 이들이 있어 디스크와 협착증을 구분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한 기준을 제시하겠다.대표적인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농촌은 어느 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밭과 들에서는 전 국민의 먹거리로 사용할 각종 작물 추수를 위해 농기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새벽부터 농부들은 비지땀을 흘리는 분주한 일과를 보내게 된다.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일과로 인한 만성피로와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그중에서도 농부증, 농부병이라고 일컬어지는 허리 통증, 척추관협착증 등은 적지 않은 농민들을 괴롭히고 있다.농부병이란 장시간 반복되는 단순 노동,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장시간 작업, 과도한 근력 사용, 충분하지 못한 휴식 등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웰니스병원은 5일 정형통증외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정형통증외래센터를 개소하면서 대전웰니스병원은 근골격계 통증치료는 물론 수술 후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센터는 정형외과전문의 2인뿐만 아니라, 영상의학전문의 1인, 마취통증의학전문의 1인 등 총 11명의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협진 체계를 갖추고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특히 외상·스포츠 손상, 인공관절치환술(슬관절, 고관절, 어깨관절), 관절경수술(슬관절, 어깨관절, 손목관절, 팔꿈치관
좌식생활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척추질환의 유병률이 늘어나고 그로 인해 목과 허리의 통증 및 팔다리의 저림증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척추질환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물리치료 또는 도수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이후 적절한 척추 관리나 예방적인 운동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점차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다.그리고 다년간 진행된 척추질환은 이전과는 다르게 쉬는 것만으로는 증상 조절이 쉽지 않고 결국 추가적인 약물치료, 주사 치료를 필요로 한다. 개중에는 신경이 디스크 또는 주변 조직과 달라붙는 유착이 일어나게 된다.
최근 늘 뒷머리 쪽 두통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던 젊은 직장인이 진료실을 찾았다. 휴가철 바쁜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려니 생각하며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 왔으나 거의 매일 두통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만성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두통으로 신경과를 찾아 진료를 본 뒤 두통의 원인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디스크였다는 것을 알고 치료를 위해 진료실에서 마주했다.또 다른 직장인 한 분은 목뒤가 항상 뻐근하고 어깨와 등이 자주 결리고 마치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는 느낌이라서, 잠을 잘못
목·허리 디스크는 현대인이 흔히 겪는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이러한 디스크 질환은 척추 구조물인 추간판의 자연적인 변성과 외상에 의해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디스크는 탄력적인 구조물로 척추 유연성 강화, 충격 흡수 등에 기여한다. 디스크 내부에는 수핵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주변이 질긴 섬유륜으로 둘러싸여 있다.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운반하는 경우, 교통사고·낙상 등으로 충격을 입었을 때 추간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즉, 추간판을 둘러싼 섬유륜이 파열돼 내부 수핵 탈출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최근 더 글로리와 같은 넷플렉스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의 볼거리로 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월등하게 길어졌다.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더 글로리나 카지노, 수리남 등이 대표적으로 공중파보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넷플릭스 같은 컨텐츠의 특성상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목이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손이 저린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이에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유범석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현실적인 목디스크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볼거리 늘어
뇌는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 통증을 통해 알려준다. 그러나 실제로 질환이 있는 곳과는 다른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연관통이라고 부른다.통상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하겠지만 목디스크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다.이는 영국의 신경학자 H.헤드(1861∼1940)로부터 명명됐다. 췌장염인데 좌측 흉부의 피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폐에 문제가 생겼을 때 오른쪽 날개 뼈 부근이 뻐근한 경우, 간의 이상이 오른쪽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 턱관절 장애로 인해 심한 편두통이 초래되는
진료실을 들어선 환자가 “30분 이상 앉아 있지 못할 정도로 허리가 너무 아프다, 그런데 걸어다니거나 활동을 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동료들이 일하기 싫어서 그러는거 냐고 눈치를 받는데 너무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한 적이 있다.그는 처음엔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해 가까운 병원에 찾아 X-레이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었지만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앉아만 있으면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회사에서는 ‘일하기 싫어 부리는 꾀병아니냐? 요령피운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병명을 찾을 수 없어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정밀검사
만성 요통환자들은 유독 겨울철이 부담스럽다. 날씨가 추워진 탓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물론 눈이라도 내리면 가뜩이나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걷는 것조차 부담도 커진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거나, 허리디스크 등을 가진 사람은 날씨가 추워지며 전조증상을 겪기도 한다.추워지면서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수축된다. 이 과정에서 척추 관절 주변도 경직·수축하고 척추 주변의 척추관이 좁아져 인근의 신경을 압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허리 통증이 나타나며 척추 질환이 있던 환자의
인체공학적이라는 이유에서 좌식생활을 하는 현대인이 늘어났다.과거와는 다르게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면서다.생활방식이 바뀌면서 허리와 목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진료실을 찾는 환자군도 젊어지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목을 앞으로 뺀 상태의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일자목, 거북목 증상이 늘고 있다.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은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점점 일자로 펴지거나, 거북목처럼 변하는 것을 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