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동노동 존중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선 이동노동 현장, 이동노동을 바라보는 시선, 이동노동자를 존중하는 이미지, 이동노동자의 희로애락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을 모집한다.
18세 이상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일 기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개인별 최대 3점 이내 미발표작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오는 9월 15일까지 사진 원본파일, 공모신청서, 작품세부설명서 등을 이메일(djmwrp@gmail.com)로 제출하거나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으뜸상 1명(100만 원), 버금상 1명(50만 원), 장려상 3명(각 20만 원), 입선 8명(각 5만 원) 등 총 2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에겐 참가상이 주어진다고 전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홍춘기 센터장은 “필수노동을 하면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이동노동자의 현장을 기록해 이동노동 존중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공모전을 주관하는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통해 이동노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이동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공모전 수상작이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대전시 이동노동자 쉼터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추후 사진첩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