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주택 매매 등으로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52만여명에 달하는 가운데 충청권 중 대전을 제외한 세종·충남·충북은 순유입이 더 많았다.
충청권 위주로 살펴보면 충남 1394명, 세종 384명, 충북 368명 순으로 순유입됐고 대전은 –253명이 순유출됐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국내 이동자 수는 52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4000여명(2.8%)이 증가했다. 이는 최근 주택 매매가 늘면서 인구 이동자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반면, 단기적 측면에선 주택 거래와 아파트 입주 물량 등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8.5%, 시도 간 이동자는 31.5%를 차지했다. 전년 동얼 대비 시도 내 이동자는 3.5% 늘어났고 시도간 이동자는 1.4%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2.1%로 전년 동월 대비 0.4%p 늘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 5831명, 인천 1555명, 충남 1394명, 세종 384명, 충북 368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 –6280명, 부산 –1388명, 경북 –674명, 대전 -253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충청권 중 대전을 제외한 세종·충남·충북은 인구 유입이 더 많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