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 홍성의료원이 18일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필수의료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도, 단국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 홍성·예산·청양·보령 4개 시·군 보건기관·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 의료기관, 홍성군의사회, 청운대학교, 홍동 우리동네의원, 도 산하 공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의 대표·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는 홍성권 내 필수의료와 응급의료 체계,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 지역보건 역량 강화 방안 등 현안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를 앞두고 초고령사회로 진입 중인 지역 현실에 맞는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홍성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연계·조정하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건식 홍성의료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이 어디서든 적절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료를 선도하는 책임기관으로서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성의료원은 지난 2022년 6월 홍성·예산·청양·보령을 아우르는 홍성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