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년들이 논산에 모여 지역 상생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논산시 청년네트워크)
충남 청년들이 논산에 모여 지역 상생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제공=논산시 청년네트워크)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논산으로 향했다.

지난 10일 충남 각지에서 모인 30여명의 청년 리더들이 ‘출근했습니다. 논산시입니다!’라는 활기찬 슬로건 아래 논산에 모여 지역 상생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는 충남도 청년네트워크와 논산시 청년네트워크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단순히 교류를 넘어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청년들은 논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흔적을 직접 경험하며 지역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탑정호를 산책하고 근대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강경 청년 창업거리를 둘러봤다. 이는 논산의 과거 자산을 혁신적으로 계승하고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에 어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동선이었다.

이번 방문은 논산시의 ‘국방친화산업단지’ 조성과 ‘2027 논산딸기산업엑스포’라는 거대한 비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이는 지역의 미래 과업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논산시 청년네트워크 강원혁 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청년의 목소리가 논산의 미래 비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논산과 충남의 청년들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 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논산시 청년네트워크는 청년 지역 사회문제 해결프로젝트와 청년 종합플랫폼 수집 및 구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 청년네트워크 김은주 위원장 및 회장단 역시 논산시 청년네트워크에 아낌없는 지지와 참여를 약속하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과의 연대를 강화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이들의 ‘특별한 출근’이 충남의 미래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되며 이들의 열정적인 행보에 더 많은 청년이 동참해 충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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