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나사렛대학교 RISE 스마트 재활복지 ESG 경영센터는 지난 29일, 나사렛관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VR컨텐츠 운영 기업 및 지역 복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발전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협약 체결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스마트 재활복지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공유했다.
협약식에는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설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둥근별,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씨유넥스트, ㈜역량개발연구소,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등 9개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재활보조기기 및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개발, 현장 중심의 사용자 실증 프로젝트 추진, 복지기관·기업·대학 간 인적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 ESG 실천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재활보조기기 지원의 현장 애로사항, 장애인·고령자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 개선, 산업·복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ESG 실천과제,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육주혜 책임교수는 “이번 협약과 간담회는 선언적 협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과 실행 계획을 함께 세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관·기업·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장애인과 고령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밝혔다.
나사렛대학교 RISE 스마트 재활복지 ESG 경영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통과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