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이 근육의 예술로 가득 찼다. 11월 1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기념 제3회 충남도지사배 보디빌딩 & 피트니스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충청남도체육회·충남보디빌딩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보디빌딩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대전과 세종 지역 선수들이 함께 참가해, 지역 간 교류와 통합의 의미를 더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조각 같은 근육미와 비례미, 예술적 라인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에는 이성복 충청남도 체육진흥과 팀장, 한동기 대한보디빌딩협회장, 김명범 충남체육회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이용성 부의장, 한필선 대전시보디빌딩협회장, 왕한식 세종시보디빌딩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남자 학생부 보디빌딩, 남자 마스터즈 보디빌딩,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여자 비키니 피트니스, 여자 핏모델, 여자 뷰티바디, 남자 스포츠모델, 남자 피지크, 남자 일반부 보디빌딩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됐다.
각 체급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탄탄한 근육과 자신감 넘치는 포징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대회에서는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 트로피, 메달, 상장이 수여됐으며, 남녀 종목 최고 득점자에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격려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차종길 충남보디빌딩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기념하고, 지역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충청남도 보디빌딩의 위상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보디빌딩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과 보디빌딩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