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유성구 7개 공공도서관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들이 전반적으로 도서관 서비스에 높은 만족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도서관 이용자 8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용 경험·이용 목적·인식·운영 프로그램·만족도 등 13개 분야 25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도서관을 찾는 주요 이유는 '도서 자료 이용'이 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소장 도서, 직원 친절도, 시설관리, 문화 프로그램 등 주요 항목에서 대부분 8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반적인 만족도' 분야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95%였으며, 세부 문항 모두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세부 문항 중 '지속적인 도서관 이용 의사'는 9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도서관 추천 의향' 역시 94%로 나타나 이용자 경험 기반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문화 행사 만족도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문화 행사 참여 경험이 없다고 답해 접근성과 홍보 강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은 유지·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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