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4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올해 양자산업 QX 네트워킹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노마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딥테크 창업·기업 성장 가속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의 2차 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양자 분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업 참여기관, 산·학·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양자 기술 동향과 양자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1부에선 양자기술연구·성과와 비전, QX 스케일업밸리 사업성과 공유, 양자전환 산업 협의체 운영방안, QX핵심전략기술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2부에선 콴델라 코리아 김유석 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오큐티·㈜브라이트퀀텀·㈜큐노바 등 유망 양자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발표해 현장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션 종료 후 교류 네트워크 시간엔 기관·기업간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밸리 사업은 대덕특구만이 추진할 수 있는 특별한 사업으로, 첨단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덕특구의 차별화된 양자기술 역량이 국가 양자산업 도약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은 ICT‧광‧반도체 등 기존 첨단 산업기술을 양자기술로 전환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40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