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흐리면 무릎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있다. 평소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이루고 있지만 습도가 높고 기압이 낮은 장마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대기의 압력과 관절 내부의 압력이 서로 평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상대적으로 관절 내 압력은 높아지면서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하고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그와 동시에 관절 윤활액과 관절 내 조직이 팽창해 관절 주변 통증 감각 수용체를 압박하게 돼 관절염 환자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따뜻한 집에서 외출을 하게 되면 온몸이 긴장도 되면서 여기저기 아파온다. 특히 우리 몸에는 여러 관절이 존재하지만 그 중 무릎 관절은 유독 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무릎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얇은 옷을 걸친 무릎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못해지면서 중장년층의 관절염 환자들은 더욱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무릎 관절염은 노화로 인해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화 추세에 맞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무릎 인공관
퇴행성질환의 대표주자인 무릎관절염은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젊을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등산을 하거나 계단을 오를 때 시큰거리는 정도였다면, 점점 통증이 심해지면서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무릎이 아프고 부어오른다.인간의 노화 과정에서 무릎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연골이 손상되고 마모가 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뼈와 뼈가 맞물려 통증·염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무릎관절염이다.무릎관절염 하면 보통 인공관절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 ‘자가 골수 줄기
무릎의 연골 기형인 원판형 연골판이라는 질환이 있다. 우선, 원판형 연골판을 설명하기에 앞서 무릎 연골의 일종인 반월상 연골판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반월상 연골판은 우리가 흔히 먹는 도가니탕의 도가니라고 이해하면 쉽다.무릎 관절내 위치하고 있으며 내측과 외측이 존재하고 양쪽에서 쐐기 모양으로 무릎관절은 받쳐주어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부여하며 연골판 스스로는 충격 흡수, 윤활 작용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반월상 연골판은 말 그대로 반달모양인데, 원판형 연골판은 호떡처럼 둥그렇게 생겼다.사실 원판형 연골판은 흔한 질환이며 원판형 연골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여름휴가를 위해 다이어트와 피나는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은데 급격한 운동량의 증가로 여기저기 근육통이 생겼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효과적이라는 유산소운동을 하다보면 가장 혹사되는 곳이 무릎인데 수일간 무릎통증이 지속된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이 생겼을 수 있다.무릎연골연화증은 20대 젊은 연령층 때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의 체중을 견디는 완충 역할을 하는 부위로 우리가 다리를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 뼈를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는 게 정상이다.그러나 외부 충격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갑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우리의 어깨는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 가동범위 또한 넓다 보니 쉽게 다치고 많이 사용하다 보니 쉽게 망가진다. 최근 고령화와 스포츠·레저 활동 증가로 어깨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어깨병변’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2021년 249만6232명으로 5년 전인 2017년에 비해 약 32만명이 증가했다.어깨가 아프면 다 오십견이라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며 방치하는 이들이 많아 어깨질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을 구분하는 시간을 가져 보겠다.옷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무릎(슬관절)은 하지의 중간에 위치하는 관절로, 고관절(엉덩이)과 족관절(발목)을 통과하는 무게중심의 축이 무릎의 중심을 지나게 된다.하지만 선천적 혹은 후천적 변형으로 O자형다리, X자형다리가 돼 무게 중심의 축이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연골에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에 연골손상이 오게 되고, 이것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휜다리의 교정으로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수술 방법을 10여년의 많은 임상 경험과 뛰어난 치료 사례를 갖고 있는 대전센텀병원 관절센터의 도움말로
요즘 시내버스에 로봇수술장비 광고가 등장하면서 공상과학에서나 나오는 로봇이 사람을 치료하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느끼고 있다. 어렸을 때 만화나 외국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사람을 수술하고 치료하던 모습이 현실이 된 것이다.현재 의료용으로 다빈치로봇, 사이버나이프 등 암치료 수술로봇부터 마코 스마트로보틱스 같은 인공관절수술로봇까지 다양한 로봇이 개발돼 사람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다.인류가 직립보행을 하게 되며 생긴 관절염은 노년층이 되면 전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질환중 하나다.정상적인 관절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관절을 싸고 있는 연골의 점
우리의 신체 관절 중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곳이 어깨다. 움직이는 범위가 큰 만큼 불안정성을 내포하는데 어깨관절은 운동이 부족해도, 또는 무리한 운동에도 다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외부활동이 늘어나는 이때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외부 활동·운동을 즐기다가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많아져 이 글을 쓰게 됐다. 오늘 기술할 내용이 관절와순파열인데 메이저리거인 류현진 선수도 이 질환으로 어깨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야구, 테니스, 배드민턴과 같은 운동은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가 동반되면서 충격이 누적되고 이에 따
흔히 TV스포츠 뉴스를 통해 운동선수가 십자인대 파열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심자인대파열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부상으로 잘 발생하지만 전방십자인대는 구조상 큰 부상이 없어도 쉽게 파열될 수 있다.십자인대는 무릎관절 내부에 존재하는 힘줄조직으로 실처럼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십자모양으로 교차한다고 하여 십자인대라 칭한다.십자인대는 다리를 움직일 때 무릎이 돌아가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로 나눠진다.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앞쪽으로 내려오는 구조로 후방십자인대보다 쉽게 파열된
우리나라 성인 20%, 즉 5명 중 1명은 어깨통증을 경험한다.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인한 고령화와 스포츠 인구의 증가, 과도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중장년층의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같은 어깨 통증 사례가 증가하는 모습이다.특히 회전근개파열은 자연 치유가 어려워 참는 것도, 자가 치료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이에 자연치유가 어려운 회전근개 파열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주려 한다.어깨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회전근개파열, 오십견, 충돌 증후군, 석회성 건염, 퇴행성 골관절염 등 매우
최근 의학 기술의 발달로 많은 부분에서 로봇수술과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수술이 도입되고 있다.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도 실제 수술에 이용되고 있는데 무릎인공관절수술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수술의 장점은 수술이 정확하고 재생성이 높고, 출혈량 및 색전증의 빈도가 줄어드는 점이다.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전문의 정재균 진료원장의 도움말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과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수술의 궁금증을 풀어보려 한다.로봇은 수술할 때 인공 관절의 삽입을 위해 뼈를 깎아 내는 과정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숙련된
어깨에 만성적인 통증이 있다면 평소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된다. 옷을 갈아입거나, 머리를 감거나, 식사하거나,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거나 할 때 특히 심하게 느끼게 된다.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생긴 오십견이라고 자가진단을 내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사를 미루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발생한다.노년기의 어깨통증은 단순 근육통이거나 오십견이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 회전근개 파열이 가장 많다.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가
인체의 기관 중 가장 움직임이 많고 무거운 하중을 받아 마모되고 다치기 쉬운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가끔 무릎 뒤쪽에서 통증이 느껴질 때 단순 근육통인가? 하며 궁금할 때가 있는데, 무릎 뒤쪽 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 오늘은 무릎 뒤쪽 통증인 베이커씨 낭종(슬와낭종)이라 불리는 무릎 뒤에 생기는 물혹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베이커씨 낭종으로도 알려진 슬와낭종은 무릎 뒤쪽에 액체로 채워진 물혹이 생기는 질환이다. 무릎 뒤쪽에 여러 근육과 힘줄, 신경, 혈관 등이 모여 지나가는데, 이곳에 물혹이 생기면서 여러 기관이 압박을 받게 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마모되는 질병으로 노화와 비만, 과도한 운동, 여러 종류의 사고 등이 원인으로 연골이 닳아 관절의 부드러운 부분이 점차 없어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나타난다.관절염이 진행됨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고 연골은 물론, 뼈가 닳기 시작하면서 뼈 돌기가 자라나게 된다.퇴행성관절염이 말기까지 진행되면 연골은 다 닳아서 뼈와 뼈가 직접 닿게 되며 관절이 뻣뻣해지고 심각한 통증이 생기며, 관절액이 많이 나와 관절이 부어오
오십견은 어깨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만 걸린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일까?정답은 그렇지 않다. 연구 결과를 보면 오십견보다 유착성 관절낭염이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노동자들 보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다.오십견은 아직 정확한 의학적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특별한 원인 없이 시작된 오십견을 특발성으로 구분하고,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 갑상선, 유방암 치료 등의 전신 질환으로 발생되는 경우를 속발성으로 구분한다.환자의 다수가 이유 없이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매년 10월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로 국제기구 AR에 의해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대전선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주경 전문의의 도움말로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관절염은 흔히 노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오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화로 연골에 무리가 생겨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그렇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을 불문하고 발병할 수 있어 나이가 젊다고 해서 안심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어깨는 신체의 몸과 팔을 이어주는 부위로, 우리 몸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넓다. 또 허리나 무릎과 달리 앞뒤·좌우·위아래 등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무수히 사용된다.그러나 하루 평균 3~4000번 정도를 사용하는 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그중에서도 회전근개파열은 퇴행성의 변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했으나, 최근 어깨에 무리를 가하는 습관, 과도한 운동, 스트레스, 피로 누적 등의 영향으로 젊은 층의 환자들이 늘고 있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효준 교수의 도움말로 회
어깨를 부여잡고 진료실을 찾은 60대 어르신 A씨는 얼마 전부터 ‘만세’ 자세를 할 수 없었다. 어깨 통증 때문이었는데 어느 순간 목욕할 때 목덜미를 닦기도 어렵고 옷을 갈아입거나 팔을 드는 동작도 불편을 호소했다.통증은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면서 점점 심해져 병원을 찾은 A씨는 ‘오십견’을 진단받았다.오십견은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으로 어깨의 움직이는 범위를 제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만약 A씨처럼 ‘만세’ 자세가 안 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보고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
[충남일보 이정아 기자] 가끔 오래 평지를 걷거나 서 있을 때, 돌아누울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엉치(엉덩이 옆)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인근 부위인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무릎까지 아파서 무릎까지 의심하기 쉬운데 그보다 먼저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대전우리병원 관절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이도현 진료원장과 함께 고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가장 큰 뼈 중 하나인 엉덩이 고관절은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병이 생겨도 쉽게 방치되거나 허리 또는 무릎질환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