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와 대체공휴일을 포함 4일간의 연휴에는 귀성길, 귀갓길에 오르는 이들이 짧은 기간 동안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철도나 버스 등 대중교통과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민족의 대명절 설이기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한다면 막히는 귀성길도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은 만만치 않다. 명절 후 증후군처럼 설 명절 뒤 이어지는 건강 문제를 알아보고자 한다.▲ 무릎통증길어진 연휴에 가족들을 만나는 건 반가운 일이지만 오랜만에 본 손주와 놀아주고 차례 준비를 하는 등 집안일
#. 5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 주변의 피로감을 쉽게 느껴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다. 검사를 마친 김 씨는 의사로부터 ‘후종인대골화증’이 의심된다며 큰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받았다. 당연히 목 디스크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는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희귀 질환에 충격을 받았다.후종인대골화증은 생소한 질환으로, 척추에 있는 인대 중 하나인 후종인대, 즉 신경관 앞쪽에 있는 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병이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석상윤 교수의 도움말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허리나 목이 아픈 경우가 생기는데 보통 이유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뼈를 연결하는 디스크(추간판) 물질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 자체에 황색인대가 자라나며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 경추협착증은 경추(목뼈) 부분 신경 통로가 좁아진 것을 말한다. 목이 아프다고 해서 섣불리 목 디스크라고 판단하기보다 MRI를 통해 눌린 부위가 있는지, 신경 통로가 좁아졌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경추협착증은 목디스크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목 주변 통증으로 손까지 저리
최근 늘 뒷머리 쪽 두통에 시달린다고 호소하던 젊은 직장인이 진료실을 찾았다. 휴가철 바쁜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려니 생각하며 통증이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먹으며 버텨 왔으나 거의 매일 두통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만성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두통으로 신경과를 찾아 진료를 본 뒤 두통의 원인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디스크였다는 것을 알고 치료를 위해 진료실에서 마주했다.또 다른 직장인 한 분은 목뒤가 항상 뻐근하고 어깨와 등이 자주 결리고 마치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는 느낌이라서, 잠을 잘못
목디스크 병이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경추 추간판(디스크)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원인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통증이나 약화가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척수
#. 35세 평범한 직장인 김씨는 바닥에 있는 물건을 잡다가 전기 오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왼쪽 팔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몇일간 진통제를 먹으면서 버텼으나, 점차 증상은 심해져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의 통증이 생기고 왼쪽 팔에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급히 근처 척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좌측 5-6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해야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은 목 앞쪽을 절개해 시행한다고 안내받았다. 수술을 받지 않으면 마비가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젊은 나이에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우리는 앉아 있는 자세가 가장 편한 자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척추에 큰 부담을 주는 자세이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 척추가 감당해야 하는 하중이 높아지며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하루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를 꼬면서 골반도 틀어지고 컴퓨터 모니터로 향하는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목과 허리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낮은 위치의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보고 있을 경우, 자세가 나빠져 거북목
우리의 목은 무거운 머리를 떠받들고 있는 척추 중에서도 가장 많이 움직이는 부위다. 목뼈는 7개의 뼈로 이뤄져 있으며 뼈 사이마다 물렁뼈인 추간판이 있고 뼈 가운데로는 신경이 지나가면서 머리와 팔다리를 연결시켜 움직이고 느낄 수 있게 한다.노화로 인해 추간판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충격을 받을 경우 수핵이 빠져나와 주위의 신경근이나 척수를 자극해 통증이나 마비를 일으키기 쉽다.특히 최근에는 고개를 푹 숙이고 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젊은 층에서도 거북목 증후군이나 경추간판장애(일명 목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다. 연령대가 낮아지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최근 더 글로리와 같은 넷플렉스 OTT(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의 볼거리로 인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월등하게 길어졌다.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더 글로리나 카지노, 수리남 등이 대표적으로 공중파보다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넷플릭스 같은 컨텐츠의 특성상 스마트폰으로 많이 보게 되는데 스마트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목이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손이 저린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이에 대전우리병원 척추센터 유범석 진료과장의 도움말로 현실적인 목디스크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볼거리 늘어
뇌는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감지하면 통증을 통해 알려준다. 그러나 실제로 질환이 있는 곳과는 다른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연관통이라고 부른다.통상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하겠지만 목디스크도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다.이는 영국의 신경학자 H.헤드(1861∼1940)로부터 명명됐다. 췌장염인데 좌측 흉부의 피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폐에 문제가 생겼을 때 오른쪽 날개 뼈 부근이 뻐근한 경우, 간의 이상이 오른쪽 어깨 부위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 턱관절 장애로 인해 심한 편두통이 초래되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나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그동안 미뤘던 통증이나 갑자기 찾아오는 이상 증세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방병원 혹은 한의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비수술적 척추, 관절 치료·교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기본적으로 흔히 디스크라고 하는 증상은 목이나 허리에 발생하는데,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빠져나와 척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목디스크가 발생하면 뒷목이 뻣뻣해지며 목, 어깨, 팔, 손까지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는 증상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을 겪는 이들 대부분이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인은 물론 아이들도 실내에서의 생활이 많아졌고 온종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턱이 앞으로 나오고 등이 굽으며 자세가 흐트러진다. 이로 인해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생길 수 있다.목뼈를 변형시키는 주요 원인으로는 무거운 물건을 자주
인체공학적이라는 이유에서 좌식생활을 하는 현대인이 늘어났다.과거와는 다르게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 여가 시간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면서다.생활방식이 바뀌면서 허리와 목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진료실을 찾는 환자군도 젊어지고 있으며 원인으로는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목을 앞으로 뺀 상태의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일자목, 거북목 증상이 늘고 있다.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은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점점 일자로 펴지거나, 거북목처럼 변하는 것을 뜻하
흔히 말하는 목디스크란 정확한 의학적 용어로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른다. 소위 목디스크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을 말한다.경추 추간판(디스크)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이 감소하여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탄력성이 상실되어 굳어지고 추간판 벽에 균열이 발생하여 내부의 굳어진 수핵이 빠져나오는 것이 주원인이며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목디스크의 증상은 뒷목 및 어깨 상부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병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고향을 가지 못하고 집에 있거나 차에서 이동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명절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는 시간이 월등하게 길 것이다.스마트기기의 오랜 사용으로 인해 목이 아프고 어깨가 결리고 손이 저린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오늘은 막연한 목디스크의 예방법이나 치료법이 아닌 현실적인 목디스크의 치료법을 소개한다.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치료를 추천하기 위함이다.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인해 목디스크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14년 87만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간만에 친지들을 만나거나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등 각자 연휴를 즐기는 방법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오랜만에 이뤄지는 온택트 명절은 생활 패턴을 급격히 변화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자생한방병원 정성현 원장의 도움말로 대면 추석을 앞둔 이들을 위한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사 먹는 명절 음식 인기…짜고 기름진 음식에 속 더부룩할 때 ‘노궁혈’ 지압온
어깨가 아프면 팔을 움직일 때 마다 걸리는 느낌이 들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이 따른다. 통증이 심한 분들의 경우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각한분들이 진료실앞에 아침일찍부터 줄을 설 정도다.어깨통증을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피곤해서, 무리해서 그러겠거니 하며 방치하는경우가 많은데 우리몸에서 어깨에서 발생하는 위험신호를 계속 무시가다가는 자칫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어깨가 아픈 이유로는 단순히 피로가 누적됐거나 수면자세가 잘못돼 근육통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어때에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어깨질환을
오미크론의 여파로 자가 격리자가 늘어남에 따라 업무 현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격리자의 업무까지 떠안다 보니 업무과중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의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 때문에 부쩍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늘어났는데 목통증 하면 목디스크를 떠올리지만 목디스크가 아니지만 목디스크로 오해받기 쉬운 조금 생소한 이름의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무리한 업무나 신경을 많이 쓰고 난 뒤 어깨 또는 목주변의 근육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서 더 악화되는 듯 하고 휴식하거나 주물러주면 호전 되기도 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손이 저려서 자다가 깨요. 그러다가 주무르거나 손을 털면 조금 나아져요.”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상지의 압박성 말초 신경병증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손저림이다. 이 밖에 손바닥이나 손가락(주로 엄지와 인지, 중지·약지요측부)의 타는 듯한 통증이나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다.박상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손저림, 타는듯한 통증, 무딘감 등 나타나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 신경이 손목 관절의 앞
#. 직장인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욕의 절제된 삶을 살다가 명절이 돼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고 집에서 잠을 자고 난 후 아침이 돼 일어났는데 팔이 움직이지 않는 경험을 했다. 당황한 그는 인터넷으로 팔, 어깨 통증에 관해 물었지만 오십견, 목디스크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평소 어깨나 목 통증을 느낀 경우가 없었기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팔을 지나는 신경 가운데에는 요골신경이라는 신경이 있다. 이 신경이 외부 요인에 의해 압박을 받아 생기는 질환을 ‘요골신경마비’라 한다. 음주 후 불량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