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남용 기자] 2024 홍산보부상 공문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부여군 홍산관아와 홍산시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부여군과 충청남도가 지원하고 홍산보부상보존회가 주관하는 2024 홍산보부상 공문제는 26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27일에는 공문제례, 임소영접, 신차영감행차, 보부상놀이, 공연·난전·체험·전시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총회를 열 때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놓고 올리던 제례로 접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잔치와 여흥까지 아우르는 축제다.특히 저산팔읍상무좌사 공문제는 저산팔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지난해 동문 개방의 결실을 맺은 충남 태안 안흥진성이 올해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태안군은 최근 문화재청이 발표한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 결과 태안 안흥진성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용역비 2억 원을 우선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과 주민 삶이 공존하는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가유산 주변 건축행위 제한 등 주민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의 공존·상생을 통한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신분증 위‧변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작년 한국에 출·입국한 내‧외국인 수는 약 6800만명으로 전년 1900만명 대비 약 25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권의 보안기술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조폐공사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여권을 제조・발급하는 국내 유일의 제조기관으로 지난 21년 12월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있다.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지고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시대별 유물을 배경으로 디자인했다.여권의 개인정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사)예덕상무사는 지난 3월 31일 내포보부상촌에서 173주년 공문제를 개최했다. 보부상 공문제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들이 올리던 제사다. 임원 선출, 제사, 거리행렬, 잔치 등을 포괄하는 총회이며, 상무사의 공문을 제사상에 함께 모셔놓고 지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73주년을 맞이하는 공문제 행사는 접장 행차식을 필두로 보부상 공문제례, 삼현육각, 보부상 난전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에게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저산팔읍상무좌사(홍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청사 내에 정이품송 자목, 영산홍 등 나무 100여 그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오는 4월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 및 환경 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 기반 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기 위해 추진됐다.아울러 시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회의’를 진행하는 등 평소에도 친환경 활동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고 있다.이날 심어진 정이품송(자목)은 조선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 추사고택은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경내에 있는 13쌍의 주련을 전통재료와 기법으로 복원 및 정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련은 고택이나 사찰, 서원 등 기둥에 걸린 글로 내용은 평소 건물의 주인이 아끼고 좋아하는 다섯 자 혹은 일곱 자 대구(對句)를 이루는 문장이나 한시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추사고택 주련은 오랜 기간 야외환경에 노출되어 훼손이 가속화되었으며, 외국산 목재 및 현대 기법으로 제작되어 고택의 역사성과 어우러지는 전통기법으로 복원하여 추사고택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는 설명이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오는 4월 24일까지 개최되며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인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 및 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리플레이톤’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28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전통시장 리플레이톤’은 작년 12월 공모를 통해 16개 대학(팀)이 선정됐으며, 전통시장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먼저 역량 있는 대학생들의 각종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전문 업체로부터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유의 축제를 기획하고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홍보 등을
[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사회의 전통문화 보존과 주민화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서부발전은 24일 태안 경이정, 태안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된 ‘태안 범군민 중앙대제’와 ‘전통민속놀이 화합 한마당 행사’를 지원했다.중앙대제는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태안 전통 제례로 태안군 백화산 산신제에서 유래됐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행사로 발전했다.제례가 진행된 경이정(憬夷亭)은 외적의 침입이 잦았던 조선시대에 무관인 방어사가 사용한 집무시설이다. 이름은 유교 경전인 시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향교는 지난 24일 대성전 해체(解體)·복원(復元)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이명수 국회의원, 박경귀 시장,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단체장과 지역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시겸 온양향교 전교는 대성전 복원공사에 공이 많은 이명수 국회의원, 박경귀 시장, 안장헌 충남 도의원, (주)성지 이두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 김시겸 전교는 성균관장 표창패를 받았다.온양향교는 조선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그후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강경의 근대역사 문화를 재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강경읍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금강 수운을 통해 번성한 상업 도시로 개성, 대구와 함께 국내 3대 시장 중 하나였으나 해방 이후 철도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퇴하면서 예전의 영광을 잃었다.이에 시는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강경 근대역사 문화거리를 일제 강점기 근현대 문화 복원, 건물 정비 및 골목 정비 사업 등을 실시해 과거의 화려했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시가 해미읍성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발굴조사와 복원정비사업을 통해 현재 모습으로 정비된 해미읍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자원으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왕무 경기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표,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발표는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 방어 전략과 충청병영의 위상(유동호 육군군사연구소 연구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충남 금산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진산면 두지리 일원 도로명 변경에 나서고 있다.대상 지역은 진산면 ‘웡골길’ 1~150번, ‘두지진밭들길’ 1~112번 도로구간으로 발음의 어려움 및 문헌상 마을 명칭과 도로명이 상이하거나 길이가 길어 기록하는 데 불편함을 야기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이에 군은 기존 ‘웡골길’을 ‘원골길’로 ‘두지진밭들길’을 ‘진밭들길’로 변경 추진한다.‘원골길’은 조선시대 공공여관인 신창원(新倉垣)이 있던 고을이라 원골로 부른 점을 반영했으며 ‘진밭들길’은 한자 지명 장전(長田)에 충청도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4일 초등학교 학령기 청소년 40명이 한국민속촌 문화체험활동 ‘웰컴 투 조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조선시대 문화와 선조들의 슬기를 청소년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전통 방식으로 옹기에 그림을 그리는 옹기 음각 체험, 전통가옥 관람, 놀이마을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서산문화복지센터는 오는 17일 2차 문화체험활동으로 실내 스포츠 콘텐츠를 체험하는 ‘렛츠 고 스포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충남 청양군이 운영하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이 설 당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만난다. 6일 군에 따르면 대치면 장곡리에 있는 백제문화박물관과 어린이체험관은 청양 속의 백제 역사를 배우는 곳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다. 백제문화박물관은 청양지역에서 발견된 토기, 기와, 청자 등을 굽던 가마터 중 백제시대 유적인 장평면 분향리, 정산면 학암리, 청남면 왕진리 가마터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1층에 학암리 가마터를 복원․전시함으로써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취약계층의 박물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시교육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기증실 및 충남도역사문화실 등을 개편해서 도구의 발달이란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대표 유물 등을 선별해 촉각전시품을 만들었다. 또한 화면해설 영상상영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각 소속 박물관이 ‘모두를 위한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공주박물관은 ‘눈으로 보는’경험을 토대로 장애인 관람객이 다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학습실 콘텐츠 제작을 마쳤다. 고연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립박물관은 새해 첫 박물관 속 작은 전시 ‘등잔(燈盞)’ 행사를 다음달 26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4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 전시로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이나 새롭게 기증·기탁 받은 유물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선 따뜻한 빛으로 실내를 밝게 비춰주던 등잔을 주제로 등잔과 등잔대(燈盞臺), 실내.외에서 사용한 조명 기구 등 모두 10여 점을 공개한다.전시를 통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등잔을 감상할 수 있으며, 등잔 안쪽 그을음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전의면 비암사 소재 ‘청한당탑’과 ‘승탑’ 등 부도(浮屠) 2기를 시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아울러 국립조세박물관 소장 ‘궁내부예산서류’와 ‘선혜청응봉’은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전의 비암사 청한당탑’은 지대석과 하대석, 탑신석, 옥개석으로 구성된 석조부도다. 하대석 면석에는 ‘강희갑오입탑(康熙甲午立塔)’, ‘시주준례(施主俊礼)’명문이 새겨져 있어 1714년(숙종 40)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다.탑신석은 윗부분이 좁아지는 종(鍾)모양으로 좁아진 윗부분에는 병
올해는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난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이다. 고구려 고분벽화 〈사신도〉나 조선시대 궁궐에 그려진 청룡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청룡은 생명이 시작되는 동쪽을 지키는 사신으로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왔다. 이 청룡처럼 우주에서 지구를 관측하고 기상현상을 감시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활약하는 정지궤도 기상위성이 있다.정지궤도는 지표로부터 약 3만 6천 킬로미터 거리의 적도면에서 정동쪽 방향으로 나가는 원형궤도를 말하며 이 궤도를 도는 위성은 위성의 공전 주기와 지구의 자전 주기가 같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문화유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과 대관람차 등 새로운 관광자원이 주목받으면서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촬영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2023년 한 해 동안 당진시 관광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촬영됐다. 방영 후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찾아오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주요 촬영 장소로는 면천읍성, 삽교호 관광지 등이 있다.-조선시대 성곽과 뉴트로 관광지 ‘면천읍성’면천읍성은 1439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 조선 후기까지 면천 지역의 군사와 행정을 담당한 면천읍성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