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의석 과반을 달성하고도 개헌 저지선을 뚫지 못해 여전히 정권 견제에 한계성이 지속될 것으로 총선 결과가 나오면서 이기고도 웃을 수 없게 됐다. 이날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퇴했다.22대 총선일인 10일이 임박하면서 정권심판으로 기세가 확정되자 여당 일각에선 '총선 저지선을 지켜달라'는 읍소가 나오고 여론조사마저 정권 심판의 기세가 끓어 오르며 여권의 100석 이하 참패가 예상됐었다.더구나 압승을 해야하는 야당 입장에선 내부 전문가들 조차 이번 선거의 의미로 과반달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에서 여야가 정권심판이냐 정권지지냐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국민들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역시 '여소야대'로 정권심판을 지지했다. 투표율 역시 67%(잠정)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 투표율 기록을 갈아치웠다.특히, 여소야대 국회에서 최악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례정당을 포함 100석 아래로 머물 경우 개헌 저지선마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10일 방송 3사와 JTBC 등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국민의힘이 87-110, 야당인 더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겪은 거고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겪는 일인데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졸렬하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품격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또 "막판에 각종 선거법 위반에 불법 행위들이 횡행한다"며 "대통령부터 관건 불법 선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이대로 가면 우리가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다시 무너질 수 있다. 개헌 저지선을 주십시오. 탄핵 저지선을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주십시오. 여러분이 만들어준 정권이 최소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도 남겨주십시오.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는 "주민이 행정의 중심이 되고, 새로운 대안을 찾는 특별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계기에 대해 "결정적으론 윤석열 정부 때문이다. 부자감세에 세수추계를 잘 못해서 지방교부금을 많이 줄였다. 2024년에만 6조8000억 원 정도를 줄였는데, 대전시도 1600억 원이나 못 받게 됐다. 그렇게 해 놓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시대 선포식' 같은 걸 한다"며 "지방 소멸을 막겠다면서 지방을 죽이는 행태를 견디기 어려웠다. 지난 코로나19 시기에 골목 상권과 지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여야 정치권이 지지층을 향한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는 역대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며 각자가 승리를 견인할 유일한 대안으로 투표 참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총선의 접전 지역은 50-60곳에 이르며 모두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에게 투표만이 가장 절실한 해답으로 여야 모두 지지층을 향해 호소를 확대하고 있다.여야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지지층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총선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입'이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여야 모두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의식해 '막말 경계령'을 여러 차례 내렸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거대 양당의 대표들부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이면서 비난전에 앞장서는 모습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경기 부천시 등 지원 유세에서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이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대응을 문제 삼으며 이들이 "쓰레기 같은 말"을 한다고 원색 비난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충남일보 서상준 기자] 국민의힘 천안 병 이창수 후보는 28일 오전 쌍용동 일봉산 사거리(충무병원 앞)에서 공식 선거기간에 맞춰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이창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선거”라며 “8년 동안 이창수를 믿고 지지해준 시민, 당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창수가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창수 후보는 이어 “이번에야말로 천안 병 지역 민주당 8년의 세월을 바꿔야 한다”며 “민주당의 180석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생보다 정쟁을 키워드로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단지 반대의 소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막이 올랐다.국민의힘, 녹색정의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선거운동 시작 시점에 맞춰 서울에서 일제히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만 '0시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0시 정각에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배추, 과일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갑지역 시의원 일동은 선거운동 시작일인 28일 오전 나성동 현대자동차 사거리와 어진교차로에서 시민에게 ‘더 나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 출근 거리 인사를 진행했다.이날 거리인사는 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부동산투기 의혹에 중앙당의 공천취소 결정 이후 위기감을 감지한 시의원들이 지역 민심을 달래겠다는 의지로 나선것이다.세종 갑지역 시의원 일동은 “세종시갑 민주당 후보의 불찰로 발생한 공천취소는 시민과 당원에게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겨줬다”며 “당의 일원으로 막중한 책
22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어제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9일까지 13일 동안 펼쳐진다. 전국 254개 지역구 699명과 정당별 비례대표 253명 등 총 952명의 후보가 문자메시지, 우편물, 현수막, 실내외 유세 등 법이 정한 방법을 총동원해 득표 활동에 돌입했다.이번 총선은 역대 어느 총선 못지않게 유권자의 냉철한 판단이 중요한 선거다. 무엇보다 먼저 후보 가운데 범죄 전과자, 비리 연루자, 세금 체납자 등이 수두룩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지역구 후보 가운데 3분의 1인 230여 명, 비례대표 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홍성·예산 강승규 후보가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약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또한 세종에 이어 홍성과 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삼고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강 후보는 개인 SNS를 통해 한 위원장의 발표 내용에 대해 “국회의 완전한 이전은 극단주의적 여의도 정치의 종식이자 수도권 일극체제의 종식을 상징한다”며 “행정 비효율 해소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활성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강 후보는
[충남일보 김현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충북 제천을 찾아 이경용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민주당은 최근 자체분석을 통해 제천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하고 당대표 동선에 제천을 포함해 제천과 단양의 표심을 공략했다.26일 오후 8시경 전격적으로 당대표 일정을 변경해 27일 충북 일정에 제천을 포함했다.금일 11시50분에 제천 동문시장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동문시장에서 내토시장까지 이경용 후보와 함께 이동하며 지지자들을 만나고 내토시장 경북순대에서 이경용 후보, 용혜인 대표와 오찬을 함께 했다.이번 일정은 이경용 캠프에 민주당 중앙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선명성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정권심판론'의 연장선상에서 '검찰 독재 타도'를 놓고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는 양상이다.애초에 이 이슈를 선점한 쪽은 조국혁신당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조국 대표는 자기 일가족 비리 의혹 수사,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두고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척점에 섰던 장본인이다.조 대표는 지난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종식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유성구 갑)·황정아(유성구 을) 후보는 25일 '미래도시 유성 건설'을 위한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조 후보와 황 후보는 기자회견 장소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과학강국 대한민국과 미래도시 유성을 건설하는 주축인 과학기술 및 혁신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미래를 그리기 위한 것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또한 현장에는 송대윤 대전시의원(유성구2), 인미동 유성구의회 부의장(온천 1·2동, 노은 1동), 하경옥 구의원(노은 2·3동, 신성동), 박석연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7개 선거구), 세종 2개(2개 선거구), 충남(11개 선거구) 등 20개 지역구에 총 61명이 등록했다. 먼저 대전에선 22명이 등록했으며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구에선 민주당 장철민 의원,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개혁신당 정구국 국토종단마라톤본부장이 명단에 올랐다. 중구에선 민주당 박용갑, 국민의힘 이은권 전 의원이 접수했다. 서구갑은 민주당 장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제22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대전·세종·충남지역 내 평균 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7개 선거구), 세종 2개(2개 선거구), 충남(11개 선거구) 등 20개 지역구에 총 55명이 등록했다. 먼저 대전에선 19명이 등록했으며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구·중구·유성갑은 2대 1, 서구을·유성을·대덕구는 3대 1, 서구갑은 4대 1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7명, 새로운미래 2명, 자유통일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다. 동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대사의 임명 취소와 국내압송을 주장하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 해결됐다"고 응수하며 총선을 앞둔 여야 간 신경전이 최고점에 다다르고 있다.야권이 채상병 사망사고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대사 건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을 고리로 강한 드라이브를 펴자 황 수석의 사의 재가와 이 대사 귀국이 임박한 것과 관련 여권이 맞대응하면서 대결국면이 가열된 것.20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공동 중앙선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4·10 총선을 3주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당정 갈등 2라운드'의 갈림길에 섰다.당정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과 이종섭 호주 대사를 둘러싼 논란의 해법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하면서다. 여기에 더해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놓고도 당내 친윤(친윤석열)계가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갈등 전선이 확대됐다.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대응을 놓고 정면충돌한 데 이어 총선 목전에서 각종 악재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법의 차이가 2차 당정 갈등을 점화시킨 형국이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4·10 총선) 투표율이 65%가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백 번 듣보다 직접 보거나 경험하는 것이 낫다)이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 백문불여일표"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위원장은 "어떤 말보다도 한표 한표가 당락을 가르는 것"이라며 "지난 선거 때는 투표율이 66.1%였다.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꾸